[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올해 늦은 여름휴가나 가을철 이국적인 휴양지로의 탈출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이번 주말이 오기 전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여야겠다. 전 세계 여행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세계 3대 석양의 도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는 하늘길이 파격적인 가격에 열렸기 때문이다. 에어아시아가 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20%라는 굵직한 할인 카드를 꺼내 들며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다만 인생 노을을 마주할 수 있는 이 기회의 문은 오는 6월 28일까지만 열려 있어 발 빠른 예약이 필수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아시아 무브 앱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용 특가다. 비행시간 약 5시간 10분 안팎으로 닿는 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 노선이 중심이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넉넉한 탑승 기간이다.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2027년 3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어,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떠나는 늦캉스는 물론 황금 같은 가을 주말 여행, 겨울방학, 그리고 내년 초 설 연휴 기간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단순히 비행기 표 값만 깎아주는 짠물 특가가 아니다. 여행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알짜배기 혜택이 가득하다.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일정이 바뀔 때를 대비해 ‘일정 변경 수수료 1회 면제’라는 든든한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여기에 동남아 휴양지 여행의 필수 항목인 20㎏ 위탁 수하물과 기내식, 좌석 선택을 한데 묶은 부가 서비스 패키지 ‘밸류팩’을 예약할 경우 최대 30%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얹어준다. 수하물 무게나 기내식 추가 비용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기 십상인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장기 체류 여행자들에게 특히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관문인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인들에게 이미 검증된 휴양지다. 시내에서 멀지 않은 탄중아루 해변의 불타는 듯한 노을과 남중국해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워터프런트는 단연 백미다. 게다가 보트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마누칸, 사피, 가야 등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이 펼쳐져 스노클링과 해양 액티비티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바다 너머 내륙으로 고개를 돌리면 전혀 다른 웅장한 대자연이 기다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해발 4,095m의 키나발루산과 이를 둘러싼 키나발루공원은 보르네오섬의 원시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거대한 열대우림 사이를 산책하거나 고산 지대의 온천과 전망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휴양지와 대자연이 자아내는 반전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이번 특가는 항공 운임 할인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수하물 패키지와 일정 변경 옵션까지 세심하게 구성했다”며 “여름 성수기 직후부터 내년 초까지 여유 있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특가 좌석은 날짜와 노선 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결제 전 수하물 포함 여부와 환불 규정을 꼼꼼히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해 질 무렵 해변에 누워 붉은 보랏빛으로 물드는 하늘을 가만히 바라보는 순간, 일상의 스트레스는 파도 뒤로 밀려가기 마련이다. 달력에 표시해 둔 휴일이 있다면, 남중국해의 선선한 바람이 부는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는 티켓을 선점해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