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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님’ 떼고 “~씨” 부르니 썸이 폭발했다

진천·음성 청춘들의 ‘공공연애’프로젝트 설렘보고서

서동휘 기자
‘주사님’ 떼고 “~씨” 부르니 썸이 폭발했다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지자체·공공기관 청춘남녀 6인의 1박 2일 로맨스…농다리서 싹튼 감정, 맹동 치유의 숲서 확인 딱딱한 홍보물 벗어던진 연애 예능 포맷, 유튜브서 순차 공개…수소뮤지엄서 씁쓸한 인터뷰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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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님 대신 ○○님!” 연애 예능으로 지역 알린다_설렘보고서_음성_응천십리 벚꽃길(제공=음성군)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충북 진천의 명소 ‘농다리’ 위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평소라면 “김 주사님”, “이 주무관님”으로 불렸을 이들이 이날만큼은 계급장과 직함을 떼고 서로를 “OO님”이라 부르며 수줍은 눈빛을 교환한다. 경직된 공직 사회의 틀을 깨고 나온 청춘남녀들의 설레는 로맨스가 충북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음성군과 진천군, 그리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손을 잡고 아주 특별한 공공연애 프로젝트 ‘설렘 보고서’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딱딱하고 정형화된 지자체 홍보영상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대중에게 친숙한 연애 예능 포맷을 빌려 지역의 숨은 명소와 먹거리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하이브리드 홍보 콘텐츠다.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러운 재미를 선사하면서 지역의 관광 정보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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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님 대신 ○○님!” 연애 예능으로 지역 알린다_설렘보고서_음성_용계저수지(제공=음성군)

로맨스의 주인공들은 음성군과 진천군,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엄선해 선발한 청춘 남녀 6명이다. 이들은 1박 2일 동안 서로에게 이름과 나이, 직급 등 최소한의 정보만 공개한 채 데이트에 나선다. 공직 사회 특유의 수직적인 호칭 대신 수평적인 규칙을 도입하자 촬영장에는 이내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여기에 프로그램 중반, 한국가스안전공사 소속의 출연진이 이른바 ‘메기’(메기 효과를 노린 중간 투입 출연자) 역할로 기습 투입되면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러브 라인의 대격변이 일어난다.

 

촬영은 진천과 음성의 때 묻지 않은 명소와 숨은 맛집을 무대로 진행됐다. 출연자들은 짝을 이뤄 진천의 대표 명소인 ‘농다리’와 ‘생거진천 치유의 숲’을 거닐며 첫 만남의 어색함을 지워냈다. 푸른 비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쌓아 올린 이들의 감정선은 음성군으로 자리를 옮기며 더욱 깊어졌다. 생극 응천공원의 아름다운 길을 산책하고, ‘맹동 치유의 숲’의 싱그러운 나무들 사이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들의 교감은 지역의 맛을 공유하며 절정에 달했다. 출연진들은 진천과 음성의 특산품을 활용해 함께 요리를 만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함께 땀 흘려 음식을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숨겨진 매력과 진심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1박 2일의 짧고도 강렬한 시간 동안 청춘들의 마음은 쉴 새 없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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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님 대신 ○○님!” 연애 예능으로 지역 알린다_설렘보고서_맹동 치유의 숲(제공=음성군)

최종 선택의 순간, 이들은 과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커플 매칭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매칭에 실패한 채 씁쓸하게 ‘수소뮤지엄’의 차가운 조명 아래서 속마음 인터뷰를 진행하게 될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청춘들의 진짜 이야기가 이제 막 베일을 벗는다.

 

이번 홍보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한 김민상 주무관은 “출연자들의 리얼한 감정선과 반전 넘치는 최종 선택의 결과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청춘들의 숨겨진 매력과 설레는 로맨스, 그리고 두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이 궁금하다면 ‘공공연애 프로젝트, 설렘 보고서’를 검색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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