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차 한 잔을 마시듯 여행 포인트를 맛보는 공간이 하남에 열린다. 메리어트 본보이가 스타필드 하남 한복판에 호텔 로비 같은 팝업스토어를 차리고, 100만 포인트의 여행 상상을 현실의 게임으로 꺼내놓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여행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가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로열-티 바이 메리어트 본보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번 팝업은 단순한 브랜드 홍보관이 아니다. 호텔 멤버십이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소비자에게 포인트 적립과 사용, 멤버 혜택을 놀이처럼 체험하게 하는 오프라인 여행 공간이다. 이름에 담긴 ‘티’는 차를 마시는 일상의 여유와 로열티 프로그램의 친숙함을 함께 겨냥했다.
공간 콘셉트는 ‘메리어트 본보이 100만 포인트 플레이그라운드’다. 입구에는 호텔을 옮겨놓은 듯한 컨시어지 데스크가 마련된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메리어트 본보이에 가입하거나 기존 멤버 인증을 마친 뒤 체크인을 진행한다. 이후 캐리어 모양 부채와 여행 테마 스티커를 받아 팝업 공간 안으로 들어선다.
동선은 여행의 시작처럼 이어진다. 먼저 ‘가고 싶은 여행지’를 적어 월드맵에 붙이는 메시지 월 미션이 기다린다. 이어 캐리어 쌓기 게임, 드림 볼 챌린지, 브랜드 미션존을 지나며 스티커를 모은다. 손에 든 부채는 이동할수록 나만의 여행 기념품으로 완성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은 리워드 데스크다. 브랜드 챌린지를 성공한 방문객은 스크래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경품은 메리어트 본보이 100만 포인트를 비롯해 로열-티 기프트 박스, 호텔 숙박권, 식사권, 호텔 굿즈 등으로 구성된다. 100만 포인트 당첨자는 여행 시기와 목적지에 맞춰 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의 상상력은 꽤 구체적이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에서 약 2주, 일본 도쿄 에디션 토라노몬에서 9일, 베트남 푸꾸옥과 인도네시아 발리의 리조트에서는 더 긴 휴가로 이어질 수 있다. 시즌과 객실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호텔 포인트가 여행이 되는 순간’을 직접 보여주는 장치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한정판 티 블렌드도 준비됐다. 세계적인 티 브랜드 딜마와 협업한 ‘로열-티’는 실론 티를 바탕으로 엘더플라워, 유자, 허니 향을 더했다.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유자의 산뜻함과 호텔 라운지의 여유를 한 잔에 담은 셈이다.
6월부터는 국내 메리어트 본보이 참여 호텔에서도 로열-티 블렌드를 활용한 애프터눈 티, 웰컴 드링크, 다이닝 프로모션, 웰니스 프로그램이 차례로 이어진다. 하남의 팝업이 짧은 체험이라면, 호텔에서는 그 경험이 실제 숙박과 식음, 휴식으로 확장된다.
여행은 멀리 떠나는 일만은 아니다. 주말의 쇼핑몰 한복판에서도 다음 휴가의 이름을 적고, 호텔 포인트의 가능성을 만져볼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의 이번 팝업은 멤버십을 숫자가 아니라 감각으로 보여주는 짧은 여행지다.
무료로 참여하고, 게임처럼 즐기고, 운이 좋으면 다음 여행의 문까지 열 수 있다. 5월 마지막 주말, 스타필드 하남은 호텔 포인트가 여행으로 바뀌는 작은 출국장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