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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서 만나는 ‘고향사랑기부’ 특수

곡성청년회의소 손잡고 현장 이벤트 풍성

백만 송이 장미 향에 취하고, 1+1 보너스 답례품에 반했다

김보라 기자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서 만나는 ‘고향사랑기부’ 특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은은한 오월의 바람을 타고 번지는 백만 송이 장미의 향연 속으로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전남 곡성군의 대표 행사인 ‘제16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이색 부스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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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고향사랑기부 증량이벤트 홍보포스터(제공=곡성군)

축제의 설렘을 로컬에 대한 응원으로 이어가기 위해 곡성군이 지역 청년단체인 곡성청년회의소와 손을 잡고 마련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현장이다. 눈이 즐거운 장미 구경에 더해, 내 고향과 지방을 살리는 착한 기부에 동참하고 풍성한 보너스 선물까지 챙길 수 있어 축제장의 숨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는 축제가 이어지는 오는 31일까지 열흘간 상시 운영된다. 축제장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에게 제도의 좋은 취지와 참여 방법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직접 어깨띠를 메고 현장에 나섰다. 단순히 리플릿을 나눠주는 딱딱한 홍보에서 벗어나, 축제 분위기에 걸맞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 연계형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축제 기간을 포함해 5월 중에 곡성군에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한 기부자들에게는 곡성이 자랑하는 인기 답례품 13종을 기존 양보다 더 얹어주는 ‘추가 증량 혜택’이 제공된다. 쌀이나 멜론 등 곡성의 명품 농특산물을 평소보다 더 푸짐하게 받아볼 수 있는 기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같은 기간 기부자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 1만 원권 모바일 상품권도 보너스로 쏜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기부자는 1석 3조의 기쁨을 누리는 셈이다.

 

축제 현장 부스에서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다채롭다. 현장에서 기부에 동참한 이들에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 풍선을 증정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또한 친구나 가족에게 기부를 권유해 함께 참여하는 ‘1+1 친구 추천 이벤트’와, 지역의 든든한 우군이 되어줄 ‘곡성사랑응원단’ 가입자들을 위한 맞춤형 기념품 증정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장미꽃을 보러 왔다가 곡성의 따뜻한 이웃이 되어 돌아가는 훈훈한 풍경이 축제장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

 

제도 참여 문턱도 대폭 낮아졌다. 곡성군 고향사랑기부는 가장 대표적인 창구인 ‘고향사랑e음’ 외에도 민간 플랫폼인 ‘위기브’나 ‘웰로’, 그리고 평소 자주 쓰는 시중 은행 앱을 통해서도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동참할 수 있다. 이렇게 십시반반 모인 소중한 기부금들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오롯이 곡성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시급한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일 년 중 가장 많은 분이 곡성을 찾는 세계장미축제 기간에 지역 청년단체인 곡성청년회의소와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의 따뜻한 가치를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싱그러운 장미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만끽하시는 것은 물론, 소멸해가는 지역을 응원하고 살리는 따뜻한 기부 발걸음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름의 문턱에서 펼쳐지는 곡성의 장미 축제는 이제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과 외지인이 상생하는 문화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려하게 피어난 장미꽃 그늘 아래서 청년들의 활기찬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기부액의 100%를 세액공제로 돌려받고, 정성 가득한 로컬 답례품으로 밥상을 채우며, 보너스 선물까지 챙기는 영리한 여정. 올봄 가장 아름답고도 뜻깊은 축제 여행은 그렇게 곡성에서 완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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