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표준시
전국날씨날씨 불러오는 중…
2010.5~현재 · 누적 방문자 집계 중

이 기사를 다른 언어로 읽어보세요

트래블아이에서 저장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역본을 언어별 주소로 불러옵니다.

테마

순천...2027년 자전거의 날, 동천변에서 3일간 열린다

국가정원·동천·온누리자전거 잇는 생태 교통 도시

대통령 표창 받은 순천, 전국 자전거 축제 무대로

김보라 기자
순천...2027년 자전거의 날, 동천변에서 3일간 열린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순천의 봄길이 전국 자전거 축제의 무대가 된다. 동천을 따라 바퀴가 구르고, 국가정원과 도심을 잇는 길 위에 사람들이 모인다. 2027년 4월, 순천은 걷고 달리는 생태도시를 넘어 자전거로 여행하는 도시의 얼굴을 보여주게 됐다.

 

라이딩이 진행됐다.jpg
지난해 4월 열린 ‘2025년 순천시 자전거의 날 행사’에서 시민 500라이딩이 진행됐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천변 라이딩이 진행됐다(제공=순천시)

순천시가 2027년 자전거의 날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 행사는 2027년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동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자전거 대행진을 비롯해 자전거 관련 전시, 안전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국 단위 행사인 만큼 순천은 시민 축제를 넘어 친환경 교통문화를 보여주는 도시 무대가 된다.

 

이번 행사의 중심에는 동천이 있다.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은 산책과 자전거 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이다. 강변을 따라 달리면 도심의 속도는 조금 느려지고, 물길과 바람이 함께 따라온다. 순천만국가정원, 동천, 자전거문화센터가 이어지면 단순한 행사장이 아니라 하나의 자전거 여행길이 만들어진다.

 

순천이 자전거 도시로 주목받는 이유는 행사 유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온누리 공영자전거가 있고, 자전거길 정비와 이용 활성화 정책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온누리 공영자전거는 스마트폰 앱으로 대여할 수 있고, 시내 곳곳에 대여소가 설치돼 있다. 관광객도 도심을 가볍게 이동하며 순천의 길을 체감할 수 있다.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대통령 표창도 순천의 흐름을 보여준다. 공영자전거 운영, 시민 참여형 인센티브, 자전거 교실, 생활권 자전거도로 정비 등이 쌓이면서 자전거는 특별한 날의 행사가 아니라 순천 시민의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7년 자전거의 날은 순천의 생태관광과도 맞닿아 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 도심 자전거길을 연결하면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여행의 방식이 된다.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던 풍경을 천천히 보고, 강바람을 맞으며 도시의 결을 느끼는 시간이 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친환경 자전거 정책과 이용 활성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국적인 친환경 교통문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7년 봄, 순천의 길은 더 분주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 분주함은 자동차 소음이 아니라 자전거 바퀴 소리와 사람들의 웃음

에 가까울 것이다. 국가정원의 초록, 동천의 물길, 도심의 자전거길이 하나로 이어지는 날. 순천은 다시 한번 생태도시의 이름을 길 위에서 증명하게 된다.


KEEP EXPLORING

이어서 읽을 여행기사

검색하거나 + 버튼을 눌러 같은 섹션의 기사를 계속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