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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창원 동남아트센터 하반기 대관 공모...6월 1일 마감

7월부터 12월까지 전시·공연·융복합 프로그램 모집

서동휘 기자
창원 동남아트센터 하반기 대관 공모...6월 1일 마감

[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창원국가산업단지 한복판에 전시장이 열린다. 기계음이 익숙한 거리, 출퇴근 차량이 오가는 길목에 그림과 사진, 음악과 공연이 들어선다. 동남아트센터가 올해 하반기 전시홀 문을 지역 예술인과 도민에게 넓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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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트센터 하반기 정기대관 포스터(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26 동남아트센터 하반기 정기대관 전시홀’ 공모를 진행한다. 대관 기간은 7월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다. 신청은 6월 1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동남아트센터는 창원시 성산구 창원국가산업단지 안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 들어선 이 공간은 산업단지의 일상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기대관은 매년 5월과 11월 공모·심의를 거쳐 진행되며, 대관 공간에는 동남마루, 배움터, 상상박스, 전시홀 등이 포함된다.

 

이번 공모의 중심은 1층 전시홀이다. 미술과 사진 등 시각예술 전시는 물론 음악, 공연, 축제, 융복합 프로그램까지 운영할 수 있다. 전문예술법인과 예술단체, 동호회뿐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을 희망하는 도민도 신청할 수 있다.

 

전시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일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문을 닫는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평일과 토요일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고, 창작자 입장에서는 산업단지 안에서 시민과 만나는 드문 발표 공간을 확보하는 셈이다.

 

동남아트센터의 의미는 장소에서 더 선명해진다. 대형 공연장이나 도심 미술관이 아닌 산업단지 안 문화공간이라는 점 때문이다. 노동과 생산의 현장 가까이에서 전시가 열리고, 일상 동선 안에서 예술을 마주하는 구조다. 작품은 멀리 있는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점심시간과 퇴근길 사이에도 만날 수 있는 풍경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정기대관 공모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전시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도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의 산업단지는 오래 일하는 사람들의 공간이었다. 이제 그곳에 그림이 걸리고, 사진이 놓이고, 공연의 소리가 스며든다. 동남아트센터의 하반기 전시홀은 지역 예술인에게는 무대가 되고, 도민에게는 일상 가까운 문화의 입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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