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 =김보라 기자] 노란 포스터 한 장이 먼저 여행 기분을 깨운다. 비행기와 케이블카, 무지개 길과 세계 명소가 한 화면에 들어온다. ‘메가쇼&트래블쇼 2026 시즌1’이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국내 여행관, 해외 여행관, 여행 예약관으로 구성된다. 지역별 여행 정보부터 여행사, 플랫폼, 교통·항공, 숙박·리조트, 체험·투어, 레저·스포츠, 명소, 특산품까지 여행을 이루는 거의 모든 요소가 한자리에 모인다. 규모는 트래블쇼 기준 150개사 200부스, 잠재 여행객 10만 명을 겨냥한다.
이번 행사는 ‘메가쇼’와 함께 열려 여행뿐 아니라 생활소비재, 식품, 지역 특산품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메가쇼 전체 규모는 650개사 1000부스로 안내돼 있다. 여행지를 고르고, 숙소를 살피고, 지역 먹거리까지 한 번에 만나는 박람회형 나들이가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목·금·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다. 성인 입장료는 1만원이며 사전등록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부모와 함께 온 미성년자는 무료 입장 대상이다.
박람회의 매력은 여행지를 ‘검색’이 아니라 ‘대면’으로 만난다는 데 있다. 부스 앞에서는 계절별 여행지, 가족 여행 코스, 체험마을, 액티비티, 숙박 상품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사진 한 장으로 끝나던 여행지가 상담과 할인, 현장 이벤트를 거치며 실제 일정으로 바뀐다.
부대행사로는 국내외 여행상품 비즈니스 상담회인 ‘더 트래블마트’도 마련된다. 여행업계 관계자에게는 상품 연결의 장이고, 일반 관람객에게는 올여름과 가을 여행 흐름을 미리 읽는 창구가 된다.
가정의 달 5월, 킨텍스는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쉬운 출발점이 된다.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힌트를, 이미 떠날 곳을 정한 사람에게는 더 구체적인 선택지를 건넨다. 올해 첫 여행의 방향을 잡고 싶다면, 이곳에서 지도보다 먼저 마음이 펼쳐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