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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평창서 단돈 1,000원으로 즐기는 \'영화의 마법\'

국민 영화 관람 활성화 지원 선정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모든 영화 파격 할인

김보라 기자
평창서 단돈 1,000원으로 즐기는 \'영화의 마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평창의 밤하늘 아래,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최근 고물가 시대에 영화 한 편 보기가 부담스러운 요즘, 평창군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파격적인 \'천 원의 행복\'을 선사한다. 군의 대표적 문화 공간인 \'HAPPY700평창시네마\'가 국가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최신 개봉작부터 인기 영화까지 단돈 천 원이면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HAPPY700평창시네마」, 1,000원에 최신 영화 관람 기회 제공.jpg
「HAPPY700평창시네마」, 1,000원에 최신 영화 관람 기회 제공(제공=평창군)

평창군 문화예술의 상징인 \'HAPPY700평창시네마\'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추진하는 ‘2026년 국민 영화 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평창시네마는 5월 13일부터 본격적인 영화 관람료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평소 대도시 멀티플렉스의 절반 수준이었던 관람료가 이번에는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수준으로 뚝 떨어진 셈이다.

 

이번 지원 사업의 핵심은 관람권 1매당 최대 6,000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것이다. 이를 통해 평창 군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단돈 1,000원만 결제하면 스크린 앞에 앉을 수 있다. 1만 원을 훌쩍 넘는 영화관 입장권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할인은 현장 발권 시 즉시 적용되며, 온라인 예매를 이용할 경우에도 1인당 최대 2매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평일과 주말 모두 적용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상영 중인 모든 영화에 대해 할인이 적용되므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최신 흥미작들을 놓쳤던 주민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극장 나들이에 나설 법하다. 다만, 한정된 예산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작은영화관인 평창시네마는 그동안 문화 소외 지역이었던 평창에서 지역 커뮤니티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대형 영화관 못지않은 상영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정감 어린 분위기로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왔던 이곳이, 이번 파격 할인을 통해 문턱을 한층 더 낮췄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영화 관람을 넘어, 침체된 지역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영화표를 예매하던 한 주민은 "손주들과 영화 한 번 보러 가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이제 천 원이면 극장에 갈 수 있다니 정말 반갑다"며 "가정의 달에 이보다 좋은 선물은 없을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박용호 평창군 문화예술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평창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문화 콘텐츠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평창, 즐거운 평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할인 정보는 HAPPY700평창시네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5월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 평창에서 영화 한 편의 여유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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