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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읍 가서 빛의 향연 보고, 공짜 돈도 챙기세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관 관람객 대상 입장료 일부

'1894달하루' 통 큰 환급...'정읍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김보라 기자
\"정읍 가서 빛의 향연 보고, 공짜 돈도 챙기세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역사와 빛이 만나 일렁이는 정읍의 밤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북 정읍시가 지역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국가유산 체험관 \'1894달하루\'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입장료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고스란히 되돌려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혜택이 지역 상권으로 흘러 들어가게 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이제 정읍 여행자들은 눈으로는 화려한 빛의 마술을 감상하고, 손에는 맛있는 식사나 기념품을 살 수 있는 \'보너스\'를 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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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미디어아트관 \'1894달하루\'(제공=정읍시)

정읍시는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외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1894달하루\' 유료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환급 서비스를 전격 시행한다. 이번 환급의 핵심 타깃은 정읍 외 지역에 거주하는 외지 방문객들이다. 별도의 할인을 받지 않고 정상 입장료를 결제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환급금은 정읍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환급액은 연령별로 차등을 두어 알차게 구성했다. 성인의 경우 입장료 1만 6,000원을 결제하면 5,000원을 돌려받고, 청소년은 1만 2,000원 결제 시 4,000원을, 어린이는 1만 원 결제 시 3,000원을 상품권으로 즉시 환급받는다. 4인 가족이 방문한다면 한 끼 식사 비용이나 카페 이용료 정도는 충분히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시는 이 상품권이 시장과 골목 상권에서 소비되면서 관광과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관 이름인 ‘1894달하루’는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역사적인 해 \'1894\'와 정읍사의 상징인 \'달\', 그리고 하루를 뜻하는 우리말을 조합했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다.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부터 백제 가요 정읍사, 세계유산인 무성서원에 이르기까지 정읍이 품은 유구한 역사 자원을 최첨단 미디어아트 기술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내장산의 붉은 단풍과 은하수처럼 펼쳐진 구절초 군락 등 정읍의 사계절을 몰입형 영상으로 구현해 관람객들을 시공간을 초월한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한다.

 

특히 이번 환급 정책은 정읍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체감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정읍시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를 통해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환급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정읍의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를 빛과 소리로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관을 찾아 정읍만의 특별한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은 이제 가을 단풍철에만 잠시 들르는 경유지가 아니라, 사계절 내내 빛의 이야기가 흐르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1894달하루\'에서 시작된 빛의 여정이 지역화폐라는 실질적인 혜택과 만나 정읍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정읍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화려한 미디어아트의 세계를 경험하고 주머니에 쏙 들어오는 환급금의 기쁨까지 놓치지 말자.

 

[여행메모: 정읍 미디어아트 200% 즐기기]

환급 받는 법: 입구 매표소에서 외지 거주 증빙(신분증 등)과 함께 정상가로 결제하면 즉시 정읍사랑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수령한 상품권은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쓰면 된다.

추천 관람 포인트: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메인 홀의 영상미가 압권이다. 벽면 전체를 타고 흐르는 거대한 빛의 향연은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관람 시간은 대략 1시간 내외로 넉넉히 잡는 것이 좋다.

주변 볼거리: 미디어아트관 관람 후 상품권을 들고 인근 \'쌍화차 거리\'를 방문해보자. 정읍의 깊은 맛이 담긴 뜨끈한 쌍화차 한 잔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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