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설악산의 웅장한 능선과 동해의 푸른 파도를 한 번의 여정으로 모두 누리는 방법이 생겼다. 단순히 한 호텔에 머물다 돌아가는 여행이 아니라, 강원권 거점 숙박 시설들을 하나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묶어 체류 경험을 확장한 새로운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강원권 3개 지점을 연계한 통합 패키지 \'강원 플렉스\'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켄싱턴호텔 설악과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그리고 설악비치까지 총 3곳을 하나의 패키지 안에 담아 지역 내 이동 편의성과 여행의 깊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 플렉스의 가장 큰 묘미는 \'경계 없는 이용\'에 있다. 투숙하는 지점에만 머물지 않고, 전용 쿠폰을 활용해 3개 지점의 주요 시설을 마음껏 넘나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속 별장 같은 분위기의 설악밸리에 짐을 풀고도 속초 바다를 품은 설악비치의 전용 해변 산책로나 호텔 설악의 영국풍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구조다.
장기 투숙을 계획하는 여행객일수록 혜택의 폭은 더욱 커진다. 2박이나 3박 이상 일정에 따라 객실 특별가를 적용해 여유로운 일정으로 설악권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는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며 로컬의 진면목을 발견하려는 최근의 \'워케이션\'이나 \'슬로우 트래블\'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한다.
설악산 입구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설악은 4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정통 호텔로, 영국에서 건너온 이층버스와 비틀즈 멤버들의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반면 설악밸리는 숲속 프라이빗한 독채형 객실이 강점이며, 설악비치는 객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오션뷰가 압권이다. 이번 패키지를 이용하면 이 세 곳의 매력을 각기 다른 취향에 맞춰 선택하고 교차 경험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강원 플렉스는 단순한 숙박 상품을 넘어 설악권의 다양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의 체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고객들이 강원도의 산과 바다를 자유롭게 오가며 각 지점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누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패키지는 다가오는 황금연휴와 6월 초여름 휴가 시즌까지 운영되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강원도의 다채로운 얼굴을 한 번에 마주하고 싶은 이들에게 켄싱턴의 제안은 꽤 매력적인 초대장이다.
[여행수첩]
강원 플렉스 패키지는 켄싱턴호텔 설악, 설악밸리, 설악비치 중 어느 곳에서 투숙하든 나머지 두 지점의 부대시설을 교차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쿠폰이 제공된다. 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장기 투숙 시 객실 할인이 추가된다. 설악밸리에서 사슴 농장 먹이 주기 체험을 한 뒤, 설악비치의 애슐리퀸즈에서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하는 동선을 추천한다. 예약은 켄싱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투숙 전 각 지점의 주요 부대시설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