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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싱가포르는 한국 여행 열풍”…40만 명 몰렸다

싱가포르 도심서 ‘K-관광 로드쇼’…공연·뷰티·미식 체험

강원·부산·제주 홍보 강화…방한 관광시장 확대 전략

김보라 기자
“지금 싱가포르는 한국 여행 열풍”…40만 명 몰렸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싱가포르 도심 쇼핑몰 한복판에 한국 여행이 펼쳐졌다. 뮤지컬 공연이 이어지고 한식 푸드트럭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한국의 일상과 문화, 맛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K-관광 로드쇼’가 열리며 싱가포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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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K-관광 로드쇼’가 펼쳐지고 있는 쇼핑몰(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동남아 핵심 관광시장인 싱가포르에서 한국 관광 홍보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 중심부의 대형 쇼핑몰 플라자 싱가푸라에서 ‘2026 싱가포르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관광객의 한국 방문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대형 관광 홍보 행사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만 명이 한국을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년도 방문객 수인 약 37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

 

관광공사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의 주제를 ‘K-데일리케이션(K-Dailycation)’으로 정했다. 한국인의 일상 속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여행 콘텐츠로 소개하는 방식이다.

 

행사장에는 공연과 뷰티, 미식,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공연이 펼쳐진 ‘K-컬처 스테이지’는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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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림하이 공연팀(제공=한국관광공사)

  

뮤지컬 ‘드림하이’ 공연이 무대에 올랐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 뷰티 쇼케이스도 이어졌다. 스타 셰프 정지선과 정호영이 참여한 미식 토크쇼와 요리 시연도 진행되며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인기를 끌었다. ‘K-컬처 체험존’에서는 1대1 피부 진단과 퍼스널 컬러 체험, 전통 장신구 노리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한국의 뷰티 문화와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 다른 인기 공간은 ‘K-푸드 체험존’이었다. 현장에 마련된 푸드트럭에서는 한국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었다. 김치와 비빔밥,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제공되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한국 지역 관광도 적극 홍보됐다. 강원과 부산, 제주 등 주요 지역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자연 풍경과 지역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가 싱가포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싱가포르 관광객은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서울 중심 관광을 넘어 지역 관광으로 여행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싱가포르 현지 11개 여행사가 참여해 방한 여행 상품 판촉도 진행됐다. 온라인 프로모션과 현장 판매를 통해 약 17억 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여행 소비력이 높은 국가 가운데 하나다.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국가로,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 싱가포르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공연과 음식, 뷰티 등 한국 문화 전반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방한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쇼핑몰에서 시작된 작은 한국 여행 체험은 곧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연과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K-관광’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동남아 여행 시장의 중심에서 한국 여행을 향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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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로드쇼 개막식(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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