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삼겹살을 먹는 날로 자리 잡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전남 곡성이 온라인 축산물 특별전을 연다. 곡성군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삼삼데이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지역 농가의 판매 기반을 넓히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업체 자체 할인에 군의 추가 지원을 더해 최대 33%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특별전에는 5개 업체가 참여해 한우, 흑돼지, 떡갈비, 유정란 등 총 27개 품목을 선보인다. 곡성몰 내 전용 특별관을 통해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업체들도 기존 고객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병행해 온라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
행사는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곡성몰 회원에게는 1인 2매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1매당 최대 5만 원까지 적용된다. 무료배송도 지원해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곡성은 청정 섬진강과 들녘을 품은 지역으로, 소규모 축산농가가 다수를 차지한다. 최근 온라인 직거래 수요가 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체 쇼핑몰을 통해 판로 다변화에 나서는 추세다. 곡성몰 역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 축산물 특별전을 통해 신선식품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상품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텍스트 리뷰 500원, 포토 리뷰 1,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한 신규 회원에게는 2,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장치다.
군 관계자는 “삼삼데이 특별전이 지역 축산농가에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 기회가 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지역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맞춤형 특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겹살 한 점에 담긴 봄의 기운. 온라인 장터로 확장된 지역 축산물 판로가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연결 고리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