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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델타항공, 포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3년 연속 선정

최치선 기자
델타항공, 포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3년 연속 선정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글로벌 항공 서비스의 기준을 다시 세운 이름이 올해도 순위에 올랐다. **델타항공**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순위에서 11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델타항공은 해당 평가에 1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항공 산업 전반에서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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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은 올해 순위에 오른 기업들을 두고 “혁신과 위기에 강한 리더십, 글로벌 영향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기술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목적의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진화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델타항공 역시 고객 경험을 중심에 둔 전략과 장기적인 투자로 이러한 흐름을 이끌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선정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해 온 임직원 덕분”이라며 공을 현장에 돌렸다. 델타항공이 단기 성과보다 일관된 서비스 품질과 운영 안정성에 집중해 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도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2025년, 델타항공은 고객 경험 혁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티모바일**과 협력해 전체 기단의 약 75%에 해당하는 1,000대 항공기에 고속 무료 ‘델타 싱크 와이파이’를 설치했고, 유튜브와 **크런치롤**과의 제휴로 기내 엔터테인먼트의 선택 폭을 넓혔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플라이 델타’ 앱을 대폭 개편해 실시간 항공편 정보와 맞춤형 알림, 셀프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기술 혁신은 운영 효율로 이어졌다. AI 기반 ‘델타 컨시어지’ 베타 서비스를 통해 스카이마일스 회원에게 실시간 맞춤형 안내를 제공했고, 수하물 처리 과정에는 ‘AI 수하물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을 약 30% 끌어올렸다. 눈에 띄지 않는 영역까지 디지털 전환을 확장한 결과다.

 

기내 경험 역시 레스토랑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호세 안드레스 셰프와의 협업, 떼땅져 샴페인, **쉐이크쉑**과의 파트너십은 항공기 안에서의 식사를 하나의 경험으로 만들었다. 지상에서는 시애틀·애틀랜타·솔트레이크시티 등 주요 허브에 라운지를 확장하고, 안면 인식 기반 터치리스 ID와 ‘델타 원’ 전용 체크인을 도입해 이동의 흐름을 매끄럽게 했다.

 

노선 전략에서도 확장은 계속됐다. 인천과 멜버른, 마라케시를 잇는 신규 노선과 증편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서양 횡단 하계 스케줄을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동시에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를 통해 탈탄소화 목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델타항공의 13년 연속 이름은 순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기술과 서비스, 운영과 지속가능성까지 전 여정을 하나의 경험으로 설계해 온 시간의 결과다. 하늘 위에서의 이동이 다시 신뢰의 상징이 될 수 있음을, 델타는 꾸준히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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