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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둔 홍천, 시장으로 발길을 모은다

강원도·홍천군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 상권에 온기 더하기 본문

김보라 기자
설 앞둔 홍천, 시장으로 발길을 모은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설 명절을 앞둔 강원 홍천의 전통시장이 다시 사람들로 채워졌다. 홍천군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명절을 앞두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현장에서 끌어올리기 위한 공동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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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와 신영재 홍천군수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제공=홍천군)

 

첫 행사는 2월 6일 열렸다. 이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경제단체 관계자, 도 공무원교육원 직원, 홍천군 경제진흥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 30분 꽃뫼공원에 모여, 홍천중앙시장과 홍천시장 일대를 돌며 설맞이 장보기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장바구니에 담긴 제수용품과 생활필수품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힘을 보태는 수단이 됐다. 일부 구매 물품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으로,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두 번째 장보기 행사는 2월 13일 열린다. 신영재 홍천군수와 공직자,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규모를 한층 넓힌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 꽃뫼공원에 집결한 뒤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가를 차례로 방문하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이어간다. 점심 식사는 각자 부담으로 진행해, 일상의 소비가 자연스럽게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온라인 중심 소비 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2회로 나눠 기획됐다.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출로 연결되도록 현장 구매와 상품권 사용을 병행한 점이 특징이다.

 

홍천군은 장보기 행사와 함께 비상경제대책의 하나로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관내 관계기관과 사회단체에 참여를 요청해 소비 촉진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명절 이후에도 상권 회복의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지역 상권을 꼼꼼히 살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군민 모두가 웃으며 설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절의 풍경은 결국 시장에서 완성된다. 홍천의 장보기 행사는 소비를 넘어 지역을 지키는 선택이 된다. 설을 앞둔 전통시장에 모인 발걸음 하나하나가, 지역 경제에 가장 현실적인 응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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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와 신영재 군수 등 50여명의 도내 관계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제공=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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