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설 연휴의 풍경이 제주에서 한층 다채로워진다. 복과 놀이, 체험을 한데 모은 장이 열린다. 제주신화월드는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랜딩 컨벤션 센터 G층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 ‘신화 포춘 스트리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의 중심은 ‘만들고 남기는 경험’이다. 새해 소망을 담아 직접 만드는 ‘행운 부적 공방’에서는 간단한 제작 과정에 의미를 더했고, 제주의 향을 블렌딩해 나만의 향을 완성하는 ‘제주 향기 공방’은 여행의 기억을 후각으로 남긴다. 여기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쇼, 제주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제주 사진관’이 더해져 실내에서도 연휴의 분위기를 살린다.
먹거리와 체험을 결합한 공간도 눈길을 끈다. 전국 각지의 특색을 맛보고 체험하는 ‘팔도 놀이터’와 겨울철 간식을 중심으로 구성한 ‘행운 포차’가 운영돼, 이동이 잦은 명절 일정 속에서도 짧은 휴식을 제공한다. 실내 행사라는 점은 날씨 변수에 민감한 겨울 제주 여행자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
참여형 미션도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해 복주머니 카드에 스탬프 4개를 모으면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1등 경품은 24K 순금 말 한돈으로, 새해의 상징성을 더했다. 2등에게는 신화관 슈페리어 킹 1박 숙박권과 랜딩 다이닝 2인 식사권, 3등에게는 랜딩 다이닝 2인 식사권이 제공된다. 체험에서 마무리까지 ‘운’을 테마로 일관성을 유지한 구성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연휴 기간 실내·외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설 연휴 특성을 반영해 체험 난도를 낮추고 동선을 간결하게 설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은 풍경을 보는 일에서 끝나지 않는다. 손으로 만들고, 맛보고, 기록하는 순간들이 모여 기억이 된다. 설 연휴의 제주는 ‘포춘 스트리트’라는 작은 길 위에서, 운과 놀이가 나란히 걷는 시간을 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