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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순천에서 놀다 배우다…잡월드의 ‘꿈 보물찾기’

만들기·공연·탐험이 이어지는 하루, 가족 여행의 새로운 동선

김보라 기자
겨울방학, 순천에서 놀다 배우다…잡월드의 ‘꿈 보물찾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순천시가 겨울방학 가족 여행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월 23일부터 2월 20일까지 **순천만잡월드**에서 운영 중인 ‘겨울방학 대모험! 꿈 보물찾기’가 체험·공연·놀이를 한 번에 엮으며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려는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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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잡월드에서 가족 단위 체험객들이 겨울방학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제공=순천시)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손으로 만들고 몸으로 익히는 체험이 있다. ‘뚝딱뚝딱 공작소’에서는 4D프레임을 활용해 자전거와 자동차를 직접 조립한다. 부품을 맞추는 과정에서 상상력과 문제 해결력이 자연스럽게 자란다. 완성의 순간 아이들의 표정에는 성취감이 묻어난다. 현장은 웃음과 집중이 공존하는 작업실 같다.

 

공연도 빠지지 않는다. 마술 퍼포먼스와 벌룬아트가 어우러진 ‘매직벌룬쇼’가 이어지면 객석은 순식간에 환호로 채워진다. 무대 위의 변주가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고, 보호자는 잠시 숨을 고른다. 놀이와 휴식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가장 큰 호응을 얻는 코너는 ‘꿈 보물찾기’ 미션이다. 체험관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따라 움직이며 아이들은 탐험의 재미를 만끽한다. 지도 읽기와 관찰, 협력이 자연스레 이어진다. 놀이가 학습으로, 학습이 기억으로 남는 구조다.

 

체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잡월드 인근 순천로봇교육과학관으로 동선을 넓히는 가족도 많다. 레이저 각인, 화가 로봇 등 15종의 로봇 체험과 ‘프리즘 코어를 찾아라’ 로봇 공연이 이어지고, 로봇 카페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통해 생활 속 로봇 서비스를 경험한다. 하루 코스가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관광은 멀리 떠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순천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도시 안에서 배우고 노는 방식을 제안한다. 손으로 만들고, 무대에서 웃고, 공간을 탐험하며 쌓는 기억들. 2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 겨울의 모험은 가족 여행의 의미를 한 단계 넓혀준다. 아이에게는 꿈의 단서가, 어른에게는 느린 휴식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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