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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맥주부터 유제품까지 ‘팩토리투어’ 확대

2월 10일까지 ‘음성군 산업관광협의회’ 신규 회원사 모집

최치선 기자
음성군...맥주부터 유제품까지 ‘팩토리투어’ 확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여행의 무대가 더 이상 풍경에만 머물지 않는다. 충북 음성군이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산업 현장을 여행 콘텐츠로 끌어들이며 새로운 관광 지형을 만들고 있다. 음성군은 오는 2월 10일까지 ‘음성군 산업관광협의회’ 신규 회원사를 모집하며, 산업관광 기반을 한층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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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관광협의회 신규 회원사 모집_안내문(제공=음성군)

 

음성군이 운영 중인 팩토리투어는 가공식품, 맥주, 유제품, 위생용품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제품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이다. 단순 견학에 그치지 않고 제조 공정 설명, 시연, 체험 활동을 결합해 관광객의 참여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단지와 공장이 밀집한 음성의 지역적 특성을 관광 자산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여행자는 공장 내부를 걷고, 생산 라인의 소리를 듣고, 완성된 제품을 손에 쥐며 산업의 흐름을 체감한다. 이는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관광의 깊이를 더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산업관광협의회 회원사가 2곳 늘어나며 프로그램 구성도 한층 다채로워졌다. 맥주 양조 과정 체험, 유제품 가공 견학, 식품 제조 시연 등 체험 폭이 넓어지면서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진행된 팩토리투어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 이상 응답 비율이 100%를 기록했다.

 

올해 음성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투어 운영 회차를 확대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규 회원사 모집 대상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견학·체험 시설을 갖췄거나 산업관광 협력을 희망하는 음성군 소재 기업이다.

현재 협의회에는 ㈜한독, 건국유업, ㈜볼빅, ㈜풀무원, CJ푸드빌,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등 식품·생활·제조 분야를 대표하는 1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산업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신규 회원사로 최종 선정되면 팩토리투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을 비롯해 기업 탐방 영상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음성군 쎄일페스타 참여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 홍보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구조다.

 

산업은 생산의 공간이었고, 관광은 소비의 영역이었다. 음성군의 팩토리투어는 이 두 세계를 연결하며 여행의 개념을 다시 쓰고 있다. 공장 안에서 시작되는 여행은 지역 산업의 가치를 드러내고,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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