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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가는 봄눈의 여유…엘리시안 강촌, 스프링 시즌권 꺼내다

서울 1시간 접근성에 합리적 가격, 설질·안전까지 챙긴 춘천의 겨울 끝자락

최치선 기자
전철 타고 가는 봄눈의 여유…엘리시안 강촌, 스프링 시즌권 꺼내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겨울의 끝자락에서 스키장은 또 다른 시간을 준비한다.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1월 말 스프링 시즌권 판매에 나서며, 짧지만 밀도 있는 설원 체류를 제안했다. 도심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 설질 관리에 대한 집중이 맞물리며 봄눈을 기다리는 이용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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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제공=엘리시안 강촌)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1월 26일부터 2025/26 스프링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스프링 시즌권은 1월 31일부터 다음 시즌 영업 종료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6만원이다. 시즌권과 장비 렌털을 결합한 상품은 22만원으로 구성됐다. 구매는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11번가, 지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가능하다.

 

춘천에 위치한 이 스키장은 ‘전철로 가는 스키장’이라는 별칭처럼 접근성이 강점이다. 스키장 바로 앞 전철역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1시간 내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서울·경기 주요 거점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돼, 자가용 없이도 이동이 수월하다. 당일치기부터 짧은 체류까지 일정 구성의 폭이 넓다.

 

운영 측은 설질 관리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기온이 내려가며 제설 여건이 좋아진 만큼, 야간을 포함해 지속적인 인공 제설을 진행 중이다. 스프링 시즌에도 안정적인 슬로프 환경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봄철 이용객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초·중급자 위주의 쾌적한 코스 운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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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제공=엘리시안 강촌)

 

안전 문화 확산 역시 주요 과제다. 엘리시안 강촌은 헬멧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고,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스키장 안전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촬영 콘텐츠 제작을 통해 올바른 라이딩 문화와 안전 수칙을 알리는 노력도 병행 중이다. 체험 중심의 스키 문화에서 한 단계 나아가, 안전을 기본으로 한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춘천이라는 지역성도 눈길을 끈다. 스키장 인근에는 의암호와 강촌 일대의 산책 코스, 겨울 끝자락의 강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자리한다. 설원을 벗어나 지역의 일상을 함께 둘러보는 체류형 일정으로 확장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스프링 시즌권은 시즌의 끝이 아니라, 여유의 시작을 의미한다. 엘리시안 강촌은 접근성과 가격, 설질과 안전이라는 기본 요소를 고르게 다듬으며 봄눈을 기다리는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다. 짧은 겨울의 마지막 장면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전철을 타고 떠나는 이 설원이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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