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역 예술인의 창작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일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고양시 문화예술 생태계의 흐름을 잇는 ‘문화다리’가 2026년을 향해 다시 놓인다. 예술인과 예술단체, 그리고 문화 협력 주체를 위한 실질적인 안내와 교육이 결합된 설명회가 고양에서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시 문화예술계의 건강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2026 고양문화다리 공모지원 사업설명회’를 오는 2월 7일 오후 2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영화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공모 일정 안내를 넘어, 실제 공모에 도전하는 예술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양문화다리 사업의 전체 구조와 2026년 주요 변경 사항, 공모 절차와 선정 기준을 상세히 안내하고, 지원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 혜택과 재단의 중장기 지원 방향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설명회 종료 후 이어지는 역량 교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공모 사업 기획의 핵심 요소부터 실행 단계에서 요구되는 수행 역량까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그동안 공모 지원이 ‘문턱’으로 느껴졌던 예술인들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는 고양시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모지원사업을 통해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발굴되고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재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양문화다리는 그동안 지역 기반 예술인의 창작 실험을 뒷받침하며 공연·전시·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쌓아왔다. 이번 2026년 사업 설명회는 그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 고양문화다리 공모지원 사업설명회’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는 물론, 문화예술 분야 협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 가능하며,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작을 향한 고민과 질문을 품은 이들에게, 이번 설명회는 단절이 아닌 연결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