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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6년 ‘변화와 혁신’ 원년 선언

“문화가 일상이 되는 경남” 460억 투입

문화복지·콘텐츠 산업 동시 가속, 혁신으로 다시 뛰는 문화행정

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6년 ‘변화와 혁신’ 원년 선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이 문화와 콘텐츠를 지역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아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26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행정과 콘텐츠 산업 혁신에 나선다. 예산 규모는 460억 원. 문화복지부터 청년 창작 지원, 글로벌 콘텐츠 육성까지 전방위 전략이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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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뮤지시스페스티벌(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월 초 합천 본청과 경남콘텐츠코리아랩 등지에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향후 1년간의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투명한 경영혁신 ▲포용적 문화복지 ▲콘텐츠산업의 질적 고도화다. 이를 위해 총 40개 지원사업에 460억 원이 투입된다.

 

경영기획 분야에서는 조직 운영 방식부터 손본다. 연공 중심 관행에서 벗어나 직무 중심 인사관리와 관리직 복수 직급제를 도입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 합천 청사의 지리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군 단위 지역을 직접 찾는 ‘찾아가는 만남의 날’도 확대 운영한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현장의 문화 수요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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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노동자예술제_상우씨의 자전거(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보편적 문화복지’가 중심 키워드다. 문화예술 사업에 약 76억 원, 통합문화이용권에 290억 원을 투입해 지역과 계층에 따른 문화 격차를 줄인다. 경남형 생활문화 모델로 평가받아 온 ‘문화우물사업’은 고도화 단계에 들어서고, 청년 예술인을 위한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도 새롭게 마련됐다.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뿌리부터 다지겠다는 접근이다.

 

콘텐츠산업 분야는 글로벌을 향한다. 약 94억 원이 투입되는 이 분야에서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의 CES 혁신상 수상 성과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게임과 이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산업 인프라도 확장된다. 상설경기장과 글로벌게임센터를 연계해 대회 유치와 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웹툰·영상·음악 등 차세대 콘텐츠 분야에서는 창작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 경남콘텐츠코리아

랩과 웹툰캠퍼스를 거점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독립영화 제작 지원과 로케이션 인센티브, 음악 창작 지원도 병행된다.


김종부 원장은 “2026년은 경남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분기점”이라며 “조직 간 협력을 통해 문화가 삶의 질과 지역 경제를 함께 끌어올리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계획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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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집 유아 문화예술 프로그램_아기자기(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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