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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펭수, 홍콩에서 홀로 서다…관광 대신 ‘생활’을 걷다

자이언트 펭TV와 홍콩관광청 협업, 로컬의 하루로 읽는 도시

최치선 기자
펭수, 홍콩에서 홀로 서다…관광 대신 ‘생활’을 걷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EBS의 대표 아티스트 펭수가 홍콩에서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홍콩관광청은 EBS 인기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와 협업해 제작한 ‘홍콩에서 홀로서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관광 명소 나열을 넘어, 일과 식사, 밤의 풍경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여정이 홍콩의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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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가 홍콩의 낮과 밤을 오가며 도시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제공=홍콩관광청)

 

이번 협업은 남녀노소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매개로 홍콩의 일상적 매력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2편으로 구성된 에피소드는 ‘홍콩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N잡러’라는 설정 아래, 펭수가 현지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도시의 리듬을 몸으로 익히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첫 도전은 헬퍼였다. 실제 현지 가정집을 찾아 설거지와 청소를 맡으며 생활의 결을 따라간다. 이어 100여 년 역사를 지닌 전통 딤섬집 린 헝 라우의 직원으로 변신해, 옛 방식 그대로 이어지는 딤섬 수레 서빙을 직접 경험했다. 메뉴를 팔고 손님과 호흡하는 과정은 ‘먹는 도시’ 홍콩의 현장을 생생히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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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가 홍콩의 낮과 밤을 오가며 도시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제공=홍콩관광청)

 

밤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펭수는 크루즈 레스토랑 & 바에서 바텐더 체험에 나선다. 빅토리아 하버가 내려다보이는 루프탑에서의 근무는 홍콩의 나이트라이프가 가진 밀도를 체감하게 한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야경 속에서 도시는 한층 느슨해진다.

 

야경의 정점은 하버시티 오션 터미널 데크다. 270도로 펼쳐지는 빅토리아 하버와 홍콩 섬·구룡 일대는 일몰 무렵 가장 빛난다. 관광객의 시선이 몰리는 이유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순간이다.

 

음식은 역사로 이어진다. 펭수는 120여 년 전통의 뱀 고기 전문점 서웡펀을 찾아 보양식 문화를 체험한다. 조리 과정을 살피며 음식에 깃든 시간과 의미를 짚는 장면은, 홍콩의 미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님을 말해준다.

 

이밖에도 신도시 정관오에서 풍수지리를 배우고, 랜드마크를 순환하는 빅버스 투어로 도시의 결을 잇는다. 낮과 밤, 일과 휴식이 교차하는 장면들은 ‘사는 도시’로서의 홍콩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협업이 명소 중심의 관광을 넘어 로컬의 삶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여행은 때로 명소보다 일상이 더 큰 이야기를 만든다. 펭수의 홍콩 홀로서기는 그 사실을 가볍고 유쾌하게 증명한다. 도시의 주방과 거실, 옥상과 데크를 오간 발걸음 끝에, 홍콩은 다시 한 번 ‘살아 있는 여행지’로 읽힌다. 에피소드는 자이언트 펭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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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가 전통 딤섬집 ‘린 헝 라우(Lin Heung Lau)’ 직원으로 변신해, 셰프에게 딤섬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있다.(제공=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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