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도심에 조명이 켜지고 한 해의 끝이 다가오면, 호텔 다이닝은 가장 확실한 계절의 신호가 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올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케이크부터 터키 투 고, 페스티브 뷔페와 스페셜 코스까지 겨울 미식의 전 범위를 아우르는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각 호텔이 저마다의 감성과 지역색을 담아낸 식탁은 연말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여행이 된다.
겨울 미식의 시작은 달콤하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한라산 1100고지에서 영감을 받은 페스티브 케이크로 제주의 겨울을 표현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제철 식재료의 조합이 눈 덮인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닮은 ‘베리 홀리데이 레터 케이크’로 연말의 메시지를 담았고, 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은 부드러운 크림과 안정적인 단맛으로 가족 중심의 홈파티 수요를 겨냥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프렌치 파티세리 감성을 살린 홀 케이크로 연말 선물 시장을 공략한다.
집에서 즐기는 연말 식탁을 위한 ‘터키 투 고’도 빠지지 않는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정통 미국식 레시피의 로스트 터키와 클래식 사이드를 묶어 호텔 다이닝의 완성도를 그대로 옮겼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파티세리에서 준비한 로스트 터키 세트로 부담 없는 연말 홈파티를 제안한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유러피언 감성의 터키 세트에 와인을 더해 연말 저녁의 격을 높였고, JW 메리어트 제주는 오리·한우·칠면조 등 선택형 메인으로 구성한 홈파티 패키지를 내놨다.
연말 모임의 중심에는 뷔페가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플레이버즈’는 글로벌 요리와 라이브 스테이션을 강화한 페스티브 뷔페로 매년 겨울의 기준을 만든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프렌치 감성을 더한 런치·디너 뷔페와 딸기 디저트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과 판교, 세종 역시 해산물과 프리미엄 육류를 전면에 내세워 가족 모임과 송년회 수요를 흡수한다.
보다 조용한 저녁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스페셜 코스도 준비됐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더 마고 그릴’은 스테이크 중심의 연말 코스로 정제된 시간을 제안하고, 쉐라톤 그랜드 인천은 한우와 제철 해산물을 이탈리안 감성으로 풀어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는 재즈 공연과 함께하는 겨울밤으로 또 다른 연말의 장면을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