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표준시
전국날씨날씨 불러오는 중…
2010.5~현재 · 누적 방문자 집계 중

이 기사를 다른 언어로 읽어보세요

트래블아이에서 저장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역본을 언어별 주소로 불러옵니다.

라이프

기술의 최전선에서 도시를 보다…고양시, CES 현장에서 길을 찾다

라스베이거스서 첨단산업 점검·국제행사 협력 논의

김보라 기자
기술의 최전선에서 도시를 보다…고양시, CES 현장에서 길을 찾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고양특례시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현장에서 도시의 미래를 점검했다. 고양시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세계 기술 흐름을 살피고, 전시에 참가한 관내 기업들의 활동을 점검했다. 아울러 국제행사 유치와 전시·컨벤션 협력을 위해 Las Vegas Convention Center 운영진과 만남을 가졌다. 첨단 기술과 전시 산업의 중심에서 고양시의 다음 선택을 가늠하는 일정이었다.


1. (3).jpg
세계 최대 규모 기술 박람회인 CES 현장에 방문한 고양시 대표단(LG 기업 부스)(제공=고양시)

 

CES는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로, 매년 150여 개국의 기업과 투자자,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의 변곡점을 보여준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미래 산업 전반의 방향이 이곳에서 가시화된다.

 

올해 전시에는 삼성과 LG, SK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고양시에 기반을 둔 중소·중견 IT 기업 5곳이 참가했다. 무인항공기, 인공지능 플랫폼, 의료기기, 인체공학 가구 등 각자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향한 문을 두드렸다. 부스 앞에서는 바이어와 관람객의 질문이 이어졌고, 기업 관계자들은 기술 설명과 시연으로 응답했다.

 

고양시 대표단은 전시 기간 주요 글로벌 기업 부스를 돌며 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해외 시장의 흐름과 산업 변화가 도시 정책에 어떤 함의를 갖는지 점검하는 과정이었다. 전날에는 관내 의료기기 기업 부스를 찾아 해외 전시 참가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듣고,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3. (2).jpg
CES 현장에서 현대모터그룹 부스를 찾아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있는 고양시 대표단(제공=고양시)

 

오후 일정은 전시 산업 자체로 향했다. 대표단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찾아 대규모 국제 전시 운영 사례와 인프라 관리 방식을 공유받았다. CES를 비롯해 세계적 행사를 꾸준히 유치해 온 이 시설은 도시 브랜드와 전시 산업이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다. 고양시는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협력 가능성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측은 고양시의 제안에 관심을 표하며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밝혔다. 전시·컨벤션 산업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양 도시 간 협력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CES 현장은 기술의 진화만큼이나 도시의 전략을 드러내는 무대다. 고양시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본 것은 반짝이는 신기술뿐 아니라, 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었다.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국제 전시·컨벤션 역량을 키우는 일은 결국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작업이다. 기술의 최전선에서 고양시는 다시 한 번 도시의 방향을 점검했다.


2. .jpg
세계 최대 규모 기술 박람회인 CES 현장에 방문한 고양시 대표단(두산 기업 부스)(제공=고양시)

 

 
 
 

KEEP EXPLORING

이어서 읽을 여행기사

검색하거나 + 버튼을 눌러 같은 섹션의 기사를 계속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