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관광의 새해 시계가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6년 1월 5일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임직원 2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지난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울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확인하는 출발점이 됐다.
시무식은 2025년 부서별 성과와 주요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문을 열었다. 각 부서는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결과를 공유하며, 2026년을 향한 새해 소망을 나눴다. 이어 대표이사 신년 메시지와 함께 2026년 경영 방향, 서울관광 트렌드가 발표되며 조직의 목표와 실행 의지를 다졌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신년 메시지에서 “서울관광은 이제 단순한 방문을 넘어 도시의 에너지를 체감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2026년 서울관광 트렌드 키워드로 ‘VITALITY’를 제시했다. 이는 서울 전체를 ‘살아 움직이는 관광 무대’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다.
‘VITALITY’는 여덟 가지 방향으로 구체화됐다. 콘텐츠가 도시 곳곳에서 살아 움직이는 ‘Vibrant content city’, 관광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Immersive local life’, AI 기반 추천으로 개인화된 여행을 제공하는 ‘Tailored smart travel’이 핵심 축을 이룬다. 여기에 도시형 웰니스를 구현하는 ‘Ambient wellness’, 기분 좋은 감정으로 기억되는 ‘Living emotion’, 선택의 폭을 넓히는 ‘Inclusive choice’, 신뢰가 축적되는 글로벌 허브 ‘Trusted global hub’,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완성되는 ‘Your Seoul’이 더해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와 임직원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동료들의 박수 속에 공로를 격려하며 조직의 사기를 높이는 시간이었다. 이어 노사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떡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돼, 한 해를 함께 만들어갈 결속을 다졌다.
서울관광재단은 2026년에도 서울관광 미래비전 ‘3·3·7·7’ 달성을 목표로 시정 방향과 보조를 맞춘다. 규제 철폐와 AI 기반 혁신을 통해 변화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는 멈추지 않고 진화한다. 서울관광재단이 제시한 ‘VITALITY’는 서울을 다시 뛰게 하는 힘이자, 여행자가 그 에너지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뜻한다. 2026년, 서울은 살아 움직이는 관광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