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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기술 활용한 관광 영상 발굴… 경기도 홍보 새 시도

국내외 참가 대상 국제 공모전으로 관광 콘텐츠 확장

김보라 기자
생성형 기술 활용한 관광 영상 발굴… 경기도 홍보 새 시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바야흐로 AI 시대, 관광 홍보의 문법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잘 찍은 영상, 기발한 편집 기술을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상상력의 날개를 다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기도가 AI 기술을 관광 마케팅 전면에 내세운 파격적인 국제 공모전을 개최하며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짧지만 강렬한 AI 영상으로 경기도의 매력을 재해석할 이번 공모전은 관광 콘텐츠의 미래를 예고하며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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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 국제 AI영상공모전(제공=경기관광공사)

 

◈“AI로 경기도를 디자인하다”…상상력 경연장 열린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025년 12월 22일부터 오는 2026년 1월 26일까지 ‘경기관광 국제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 기술을 관광 홍보에 접목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신선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려는 목적이다. 관광지를 직접 \'보여주는 영상\'의 틀에서 벗어나, AI의 힘을 빌려 상상력과 해석이 더해진 새로운 관광 서사를 그려내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 분야는 ▲국내 경기관광 ▲해외 경기관광 ▲경기도 DMZ ▲경기도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 네 가지 테마로 나뉜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전체 분량의 60% 이상 활용하여 10초 이상 3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제출해야 한다. 특히 해외 경기관광 분야는 외국어 음성이나 자막을 필수적으로 포함하도록 해, 글로벌 확산을 염두에 둔 기획력을 엿볼 수 있다. 이는 K-컬처를 넘어 K-관광으로 도약하려는 경기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영상 형식과 표현 방식에는 제한이 없다. 실제 촬영 영상에 AI 생성 이미지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부터, 전적으로 생성형 AI만을 활용한 연출까지 모두 가능하다. AI가 창조해내는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통해, 경기도의 숨겨진 매력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7000만원 상금…글로벌 인재 발굴 나선다

이번 공모전은 시상 규모 또한 역대급이다. 대상 1팀에는 무려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분야별 최우수상(각 500만원)과 우수상(각 300만원), 그리고 창의상(각 100만원)을 포함해 총 7000만원의 상금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상까지 별도로 운영해 진정한 국제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는 전 세계의 AI 크리에이터들이 경기도의 매력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도록 독려하는 인센티브가 될 것이다. 

 

공사는 수상작들을 향후 경기관광공사의 유튜브 및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핵심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AI 기반 영상 콘텐츠가 디지털 환경에서 엄청난 확산력을 가진다는 점에 주목, 이를 통해 더 많은 젊은 세대와 해외 잠재 관광객들에게 경기도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수단으로 삼을 방침이다. DMZ의 역사적 가치, MICE 산업의 잠재력, 그리고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기도의 풍부한 관광 자원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욱 다층적인 시선으로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의 세부 내용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는 이제 더 이상 관광의 대체물이 아니라,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탐구하고 표현하는 강력한 \'언어\'가 되고 있다. 경기관광 국제 AI 영상 공모전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흥미로운 실험이다. 화면 속 AI가 재구성한 경기도의 풍경이, 실제 여행객들의 설렘 가득한 발걸음으로 이어질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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