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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관광정보센터에 ‘고양콘 특별전’ 개관

도시 브랜드로 확장된 공연 문화...콘서트의 여운, 전시로 남다

김보라 기자
고양관광정보센터에 ‘고양콘 특별전’ 개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무대 위의 열기는 사라졌지만, 감동은 공간에 남았다.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고양의 콘서트 현장이 전시로 다시 펼쳐졌다. 공연을 추억하는 방식을 넘어, 도시의 문화 자산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고양시는 ‘고양콘 특별전’을 통해 공연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또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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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양콘의 감동을 그대로…‘고양콘 특별전’ 개관(제공=고양시)

 

고양특례시는 지난 22일 고양관광정보센터 1층 영상관에서 ‘고양콘 특별전’을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고양에서 열린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기념하고, 고양관광특구를 문화 중심지로 특화·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사인이 담긴 콘서트 포스터를 비롯해 핸드프린팅, 공연 한정 굿즈 등이 전시됐다.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무대의 분위기와 관객의 열기를 떠올리게 하는 구성이다. 관람객들은 전시물을 통해 공연 당시의 현장감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

 

개관 첫날에는 K-팝과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중부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32명이 초청됐다. 학생들은 지드래곤과 BTS 관련 사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블랙핑크 멤버들의 핸드프린팅에 손을 대보며 한국 대중문화의 상징적 순간을 가까이에서 느꼈다. 전시는 자연스럽게 ‘관람’에서 ‘체험’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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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양콘의 감동을 그대로…‘고양콘 특별전’ 개관(제공=고양시)

 

이날 환영 인사에 나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콘은 이제 하나의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고양을 찾게 될 만큼, 공연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고양이 대형 공연을 유치하는 무대에 그치지 않고, 문화 경험이 축적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고양시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양관광특구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콘서트 관람을 계기로 도시를 찾은 방문객들이 전시와 주변 관광지로 발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동선을 확장하는 구상도 포함돼 있다.


공연은 끝났지만, 도시는 그 기억을 지우지 않는다. 고양콘 특별전은 무대 위의 순간을 도시의 이야기로 바꾸는 시도다. 콘서트의 여운이 전시가 되고, 전시는 다시 여행의 이유가 된다. 고양은 지금, 공연 도시를 넘어 문화 도시로의 다음 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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