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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걷는 기분, 청양의 뷰가 달라졌다…칠갑타워의 한 달

개관 한 달 만에 3만 명 발길, 칠갑호·칠갑산을 품은 새 랜드마크

최치선 기자
하늘을 걷는 기분, 청양의 뷰가 달라졌다…칠갑타워의 한 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망 하나가 여행의 이유가 되는 시대다. 충남 청양에 문을 연 칠갑타워가 개관 한 달여 만에 전국 각지에서 3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새로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칠갑호와 칠갑산을 한눈에 담는 이 전망은 청양 관광의 중심축을 빠르게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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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타워(제공=청양군)

 

청양군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칠갑타워는 지난달 15일 개관 이후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방문객, 인근 지역 주민까지 고르게 유입되며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탁 트인 조망과 체험형 동선이 결합된 구조는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고 있다.

 

칠갑타워는 6층 규모로, 칠갑호의 물결과 칠갑산 능선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시설이다. 하이라이트는 높이 57m, 길이 102m의 스카이워크다. 발아래로 호수가 펼쳐지는 동선은 ‘하늘을 걷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스카이워크와 연결된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면 호수면 위에 설치된 600m 수상 보행교로 이어져, 짜릿한 체험이 한 번 더 이어진다.

 

방문객 증가 효과는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근 상권과 관광시설 이용이 함께 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음식점·카페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등 관광과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가시화됐다. 전망 명소 하나가 지역의 하루를 바꾸는 장면이다.

 

청양군은 칠갑타워를 중심으로 칠갑호 일원 관광 활성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야간에도 머무를 수 있는 칠갑호 야간경관 조성을 비롯해 수변을 활용한 캠핑장, 휴식·체험 공간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낮의 조망에서 밤의 풍경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여행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칠갑타워는 단순한 전망시설을 넘어 청양 관광의 상징이자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보완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칠갑호 일대를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여행은 결국 ‘보는 방식’의 변화다. 칠갑타워에서 내려다본 청양은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하늘과 물, 산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이 풍경은 청양을 다시 찾게 만드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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