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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꿈이 커진다…안양의 아이들이 합창으로 여는 내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39기 출범, 새 얼굴 23명과 함께하는 새로운 하모니

김보라 기자
무대 위에서 꿈이 커진다…안양의 아이들이 합창으로 여는 내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노래는 아이들을 단단하게 만든다. 음정과 화음을 맞추는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서로의 호흡을 배우고,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발견한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39기 신입단원을 맞이하며 또 한 번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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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39기 신입단원과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8일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지난 1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39기 신입단원 위촉식’을 열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입단원 2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단원들은 실기 심사를 거쳐 음악적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인재들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부모들도 함께 자리해 새로운 출발선에 선 아이들을 축하했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표정 속에서, 단원들은 이제 안양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게 된다는 책임과 자부심을 함께 안았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6년 1월, 경기도 최초로 창단된 이후 30년 가까이 안양의 문화 현장을 지켜온 대표적인 청소년 예술단체다.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은 물론, 시 주요 행사와 국내외 문화교류 무대에 오르며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현재 합창단은 이건륜 상임지휘자가 이끌고 있다. 단원들은 체계적인 음악 교육과 무대 경험을 통해 합창의 기본을 넘어, 표현력과 협동심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각종 대회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제2회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제20회 부산국제합창제에서는 청소년·민속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022년 제주에서 열린 제4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는 그랑프리 우승과 함께 4개 분야에 입상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새로 합류한 39기 단원들은 앞으로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는다. 무대 위에서의 작은 성공과 실패를 통해 음악뿐 아니라 성장의 시간을 함께 배우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롭게 합류한 꿈나무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시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전하는 무대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창은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드는 예술이다. 안양의 아이들이 쌓아 올릴 새로운 화음은 도시의 일상에 따뜻한 울림으로 남을 것이다. 무대 위에서 시작된 이들의 노래는, 그렇게 안양의 내일을 조금 더 밝게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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