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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기도가 뜬다…세계가 주목한 ‘성장형 마이스’의 현장

미국·국내 최고 권위 시상식 연속 수상, 도시 여행의 새 모델을 만들다

김보라 기자
지금 경기도가 뜬다…세계가 주목한 ‘성장형 마이스’의 현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가 세계 마이스(MICE)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2025년 국내외 최고 권위의 마이스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산업 중심지를 넘어 ‘머물고 경험하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의와 전시, 관광이 결합된 경기도의 마이스 전략은 이제 하나의 여행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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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 수상 트로피(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 2025’에서 2년 연속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마이스 도시’로 선정됐다. 이 시상식은 미국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 전문지가 주관하며, 실제 독자 투표를 기반으로 수상 결과가 결정된다. 특히 독자의 상당수가 마이스 기획자와 주최자로 구성돼 있어 현장성과 신뢰도가 높다.

 

앞서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에서 우수 지역 CVB로 선정되며 국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평가가 동시에 이어졌다는 점에서 경기도 마이스 전략의 방향성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마이스의 강점은 단순한 시설 경쟁을 넘어선 ‘도시 콘텐츠’에 있다. 산업 인프라와 함께 지역 고유의 이야기, 문화 자원, 유니크베뉴가 결합되며 회의와 전시가 곧 여행 경험으로 확장된다. 수원과 고양, 성남을 비롯한 도내 31개 시·군은 각기 다른 산업과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이스 무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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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 수상 사진(왼쪽부터 경기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팀 이아란 과장, Megan Gragg, 글로벌 트레블러 Account Executive(영업담당)(제공=경기관광공사)

공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틈새 시장을 겨냥한 전략과 현장 중심 세일즈를 강화하며 북미와 국제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대형 국제회의뿐 아니라 산업 콘퍼런스, 고급 인센티브 투어 등 복합형 행사 유치가 이어지면서 경기도는 ‘지역 기반 마이스 모델’의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경기도는 국제 환경 변화에 맞춰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확장형 마이스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산업회의와 학술대회, 문화 체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마이스를 도시 여행의 한 장르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회의를 위해 찾은 도시가 여행의 기억으로 남는 시대다. 경기도가 만들어가는 마이스 풍경은 숫자와 성과를 넘어, 도시를 체험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성장이라는 단어 뒤에는 사람과 공간, 이야기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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