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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처럼 챙기는 ‘서울 트래블킷’…도심 속 여행이 더 따뜻해진다

서울관광재단·현대트랜시스, 여행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친환경 여행 굿즈와 지원금 전달

최치선 기자
패션처럼 챙기는 ‘서울 트래블킷’…도심 속 여행이 더 따뜻해진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11일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종로복지재단과 손잡고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족의 여행 경험 확대를 위한 특별한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사회공헌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여행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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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아동·청소년 가족 여행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달식에 참여한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 원종 본부장과 종로복지재단 김중환 사무국장

 

경제적 이유와 환경적 제약으로 문화·여행 활동에 제약을 받는 가족들이 적지 않다는 점은 공공 영역에서의 지원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정서적 회복과 가족 간 유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여행 경험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재단은 종로복지재단과 협력해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전달식에서는 서울관광재단이 현대트랜시스와 함께 제작한 친환경 여행굿즈 패키지 50세트(약 1,500만 원 상당)를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족 및 자립준비 청소년들에게 나눠줬다. 패키지에는 샤코슈백, 카드지갑, 러기지 네임택, 여행용 파우치 등 일상과 여행에서 사용하기 좋은 실용 아이템이 담겼다. 특히 이번 굿즈는 자동차 부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품질 가죽 자투리를 재활용해 제작된 친환경 제품으로, 자원 재활용과 공공성,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굿즈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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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굿즈는 현대자동차와 협업하여 프리미엄 ESG 서울굿즈를 출시하였다. (왼쪽부터 샤코슈백, 아코디언백, 카드지갑, 러기지택(경복궁,해치))(제공=서울관광재단)

 

현대트랜시스는 단순 굿즈 제공을 넘어 기부금 1,000만 원을 추가로 후원하며 취약계층 여행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 브랜드와 협업해 사회적 환원 체계를 구축한 점은 이번 활동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로 평가된다. 기업의 참여는 여행 경험 확대뿐 아니라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측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여행 기회를 얻기 힘든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서울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재단은 같은 맥락에서 폭력 피해 가정을 지원하는 ‘빅트리’의 동계 캠프 운영을 위해 서울굿즈 패키지 100세트(약 1,200만 원 상당)를 기부한 바 있다. 빅트리는 경찰청 인가를 받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폭력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서울관광재단의 노력은 단순 관광 홍보를 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여행의 권리를 확대하는 데 집중돼 있다.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공식 기념품 브랜드 ‘서울굿즈’는 최근 아티스트 협업 제품과 시그니처 라인 등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도시 브랜딩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현재 현대트랜시스와 협업해 제작한 친환경 여행 굿즈는 11일부터 서울굿즈 공식 판매처인 ‘서울마이소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패키지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해 여행 준비는 물론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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