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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20일 화천 선등거리, 점등식 준비 완료

김보라 기자
화천군...20일 화천 선등거리, 점등식 준비 완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루돌프 썰매 대신 산천어등이 겨울밤을 수놓는 강원 화천군에서,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시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 이번 점등식은 단순한 불빛 축제를 넘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하며 화천산천어축제의 대장정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얼음 낚시의 짜릿함을 기다리는 설렘과 함께, 오색찬란한 산천어등 아래에서 펼쳐질 축제의 서막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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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등거리 점등식(제공=화천군)

 

화천군은 오는 20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선등거리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 20분부터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는 \'실내 얼음조각 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선등거리에는 지난 1년간 화천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제작한 형형색색의 산천어등과 수만 개의 LED 조명이 설치되어 화려한 밤하늘을 연출한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일제히 불을 밝힌 산천어등이 빛을 발하면, 겨울밤의 낭만을 더해줄 화려한 축하 공연이 뒤따른다. 특히 올해는 인기가수 조성모와 김종서가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어서 점등식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첫선을 보이는 \'실내 얼음조각 광장\'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달 입국한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조각한 세계 유명 건축물과 각종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총면적 1,700㎡에 달하며, 

8,500여 개 이상의 얼음조각이 사용되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중국 하얼빈 빙설문화발전유한공사는 세계적인 수준의 빙설 조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매년 화천산천어축제 실내 얼음조각 광장을 통해 환상적인 얼음 예술 작품을 선보여 왔다.  거대한 얼음 조형물들이 뿜어내는 영롱한 빛은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실내 얼음조각 광장은 개장일인 20일에 한해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니, 놓치지 말고 방문하여 이 특별한 기회를 누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화천산천어축제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매년 겨울 개최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2003년 1회 개최 이후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했다. 특히 맑고 깨끗한 1급수에서만 산다는 산천어를 얼음낚시, 루어낚시, 맨손 잡기 등을 통해 직접 잡는 짜릿한 경험은 물론, 눈썰매, 스케이트, 봅슬레이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밤에는 아름다운 선등거리를 거닐며 환상적인 야경을 만끽할 수 있어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축제\'로 유명하다. 

 

한편, 화천군은 점등식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하여 20일 오후 4시부터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화천읍 시가지 구간에서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년 동안 화천산천어축제를 기다려주신 관광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내년 1월에 찾아뵙겠다"고 말하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23일간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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