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겨울이면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얼음나라\' 강원 화천군이 2026년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규모 단기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군은 군민과 대학생을 포함한 총 724명 규모의 \'축제 인력\'을 모집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26명 늘어난 수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지역민들에게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천군은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행복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행복 일자리는 총 504명에게 제공되며, 화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근로 가능한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행복 일자리에 선발된 주민들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현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외신 스크랩, 얼음낚시터 천공, 산천어 방양, 낚시터 가이드, 쉼터 관리, 실내 얼음조각 광장 안내, 맨손잡기장 운영, 외국인 낚시터 지원, 교통 안내, 재난 구조대 등 총 47개 분야에 걸쳐 축제 성공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업무별 근무 기간은 상이하며, 각 실·과·소별 축제 기간 인력 수요를 면밀히 취합하여 최종 인원이 결정됐다.
특히 화천군은 행복 일자리 사업과 별도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겨울방학 일자리도 제공한다. 군은 오는 12월 24일과 26일 이틀간 군청에서 \'산천어축제 대학생 도우미\'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약 2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한다. 본인 또는 부모가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 대학생들은 통역, 교통 안내, 재난 구조대 보조, 일반 프로그램 지원 등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보조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대학생 일자리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사회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겨울방학 동안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역경제 전문가들은 축제가 단순한 방문객 증가를 넘어 숙박, 음식, 관광, 교통 등 지역 내 소비 파급효과를 총체적으로 확대하는 구조를 만든다고 분석한다. 지난 축제에서는 2천499억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2천345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화천군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인의식이야말로 축제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화천산천어축제는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며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10일 개막하여 2월 1일까지 23일간 화천읍과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매년 겨울, 짜릿한 얼음낚시와 다채로운 겨울 레포츠, 환상적인 눈과 얼음 조각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이제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