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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여행의 도시로 리부트… 태안, ‘방문의 해’ 1년 더 연장

국제박람회·해양치유센터와 맞물린 대장정… 성장 궤도 올린 태안 관광전략

김보라 기자
사계절 여행의 도시로 리부트… 태안, ‘방문의 해’ 1년 더 연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국적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충남 태안이 ‘태안방문의 해’를 1년 더 연장하며 사계절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올해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열리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태안해양치유센터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관광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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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방문의 해 연장 운영(제공=태안군)

 

태안군은 올해 ‘2025 태안방문의 해’ 추진 결과 방문객 증가라는 뚜렷한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확장하기 위해 ‘2026 태안 방문의 해’로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선포식을 열며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군은, 자연·초화원·축제·반려동물 콘텐츠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미 관광객 체감도를 높여 왔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방문객 수는 1706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여행객들이 백사장 해수욕장, 천리포수목원, 신두리 사구 등 기존 명소뿐 아니라 야간 이벤트와 체험형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태안의 관광 저력이 확인된 셈이다.

 

군은 이러한 흐름을 내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재정비에 나선다. 내년 1월에는 올해 성과와 2026년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한 보고회를 열어 관광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논의하고, 태안의 자연과 지역성을 살린 행사 체계화를 추진한다. 해양치유센터 운영과 연계한 치유 프로그램 확대, 박람회와 연동한 체류형 콘텐츠 개발 등도 포함된다.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장기 전략도 눈에 띈다. 군은 야간 관광 자원 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생활·체험형 관광상품을 보완해 여행자의 동선을 기존 해변 중심에서 읍내와 내륙권까지 확장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SNS 기반 홍보, 신규 관광지 이벤트, 인플루언서 팸투어 등 대중 참여형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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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방문의 해 연장 운영(제공=태안군)

 

태안이 지닌 관광 자원은 사계절 모두 성격이 뚜렷하다. 봄의 유채꽃과 튤립축제, 여름의 해수욕장과 서핑, 가을의 팜파스·핑크뮬리 경관, 겨울의 해돋이 명소까지 계절별 매력이 분명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바다·숲·정원·치유라는 테마가 더해지면 관광의 스펙트럼은 한층 넓어진다.

 

태안군 관계자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실현하기 위해 관광 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겠다”며 “방문의 해가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태안은 박람회, 해양치유센터, 지역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변화의 한가운데에 선다. 여행지의 계절성을 넘어 ‘365일 여행도시’를 목표로 새롭게 시동을 거는 태안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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