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표준시
전국날씨날씨 불러오는 중…
2010.5~현재 · 누적 방문자 집계 중

이 기사를 다른 언어로 읽어보세요

트래블아이에서 저장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역본을 언어별 주소로 불러옵니다.

뉴스

연말 태안 여행이 더 안전해진다… ‘태안사랑상품권’ 신뢰 지키는 특별 단속

태안군, 12월 2~20일 상품권 부정유통 집중 점검

이상거래 시스템·현장 계도 병행…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기반 강화

최치선 기자
연말 태안 여행이 더 안전해진다… ‘태안사랑상품권’ 신뢰 지키는 특별 단속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연말 여행객이 늘어나는 태안이 지역경제의 기반인 ‘태안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지키기 위해 특별 단속에 나섰다. 태안군은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상품권 부정유통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2. 2(PNG 파일).png
태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제공=태안군)

 


태안은 안면도 꽃지 해변, 만리포, 신두리 해안사구 등 겨울에도 찾는 관광객이 꾸준한 지역이다. 특히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지역 축제와 계절별 힐링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역 화폐 이용도 급증한다. 이번 단속은 이러한 소비 흐름 속에서 상품권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정책의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군은 경제진흥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가맹점의 상품권 취급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한국조폐공사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해 부정유통 의심 거래를 선별하고, 해당 가맹점을 우선 방문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단순 점검을 넘어 빅데이터 기반 추적 시스템을 활용한 실효성 높은 감시 체계를 갖춘 셈이다.

신고 접수 건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군은 ‘부정유통 신고센터’로 들어온 주민 제보의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필요할 경우 즉시 현장 단속에 나선다. 현장 점검과 함께 계도 활동도 강화해 가맹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미한 위반 사례를 줄이고 올바른 유통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단속 내용은 △물품·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만 수취·환전하는 부정수취 행위 △사행산업이나 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상품권 취급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미발행 또는 차별 대우 등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상품권 사용처가 늘면서 유사한 위반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태안군도 사전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단속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필요시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른다. 경미한 경우에는 계도 중심으로 처리하되, 재발 방지를 위해 반복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태안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는 지역경제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카드형 상품권 도입 이후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지며 젊은 여행객의 이용률도 확대됐다는 평가다. 상품권을 사용해 지역 맛집, 카페,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말에는 지역 상품권 이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건전한 유통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단순한 규제 성격을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함께 지탱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의미가 있다. 여행객에게는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가 편의를 높여주는 수단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신뢰는 지역경제의 체온을 결정하는 요소이며, 이번 조치는 태안이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기도 하다.


따뜻한 겨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태안은 여전히 매력적인 목적지다. 지역 화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이번 조치는 여행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유지하는 숨은 장치이기도 하다. 작은 규칙이 지켜질 때 지역의 경제와 관광은 더욱 건강해진다. 태안의 연말은 그런 의미에서 더 단단해지고 있다.



KEEP EXPLORING

이어서 읽을 여행기사

검색하거나 + 버튼을 눌러 같은 섹션의 기사를 계속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