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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을 묻다… 음성,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주민 중심 행정·청렴 정책·3+1 친화도시 조성

지역 경쟁력 키운 혁신 사례 인정받아

최치선 기자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을 묻다… 음성,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북 음성군이 지방자치단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제17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 전반에서 주민 참여와 소통, 청렴, 복지, 경제를 균형 있게 성장시킨 결과로, 음성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모델을 전국에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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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다산목민대상 ‘대상(대통령상)’ 수상(제공=음성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음성군은 다산 정약용이 강조한 율기·봉공·애민 정신을 오늘의 행정에 가장 잘 구현한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대통령상과 함께 1억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 상금 2000만 원이 주어지며, 향후 지역 발전 정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음성군은 조직 전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청렴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청렴콘서트, 감사 제도 개선 등 일상의 행정 구조를 바꾸는 노력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상위 등급을 기록하며 그 성과를 입증했다. 행정, 복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군정 전반에서 반부패 문화가 뿌리내렸다는 평가다.

 

주민 중심 행정은 음성군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종합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다.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과정을 꾸준히 구조화하고, 진천군 등 인접 지자체와 협력해 행정서비스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경계를 넘어선 ‘생활권 행정 모델’을 제시했다.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사업은 마을별로 1억 원씩을 직접 지원해 주민 스스로 지역 과제를 해결하도록 한 정책으로,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동체가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음성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복지 정책 역시 체감형 중심으로 확장됐다. 여성·아동·고령친화도시에 이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까지 확보하며, 음성군은 ‘3+1 친화도시’라는 타이틀을 만들어냈다. 이 정책들은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생활환경을 구축하며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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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대상(대통령상)’ 수상(제공=음성군)

 

경제 분야는 음성군을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로 만든 기반이다.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4+1 신성장산업’ 전략이 결실을 맺어,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이 국토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경제 지표 또한 전국 최상위권으로, GRDP 10조 5507억 원(군 단위 2위), 도내 고용지표 1위, 활동인구 전국 군 단위 1위 등 명실상부한 성장 도시의 면모를 갖췄다. 민선 8기 투자유치액도 5조 원을 돌파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202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5년 연속 수상은 음성군이 들려주는 또 하나의 성과다. 산업과 일자리, 정주여건이 균형을 이루며 도시의 매력을 키워가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조병옥 군수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다산 정신을 행정에 지속적으로 녹여 모든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의 이번 수상은 행정적 성과를 넘어 한 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행정의 투명성, 소통, 복지, 경제가 맞물리며 지역의 삶이 달라지는 과정은 여행자에게도 ‘살고 싶은 도시’의 조건을 떠올리게 한다. 음성군이 만들어낸 변화는 지방 소도시가 어떻게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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