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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겨울 감성, 경남 ‘도민의 집’이 밤을 밝힌다

홀로그램 오너먼트·수목 조명으로 꾸민 겨울 정원… 연말 야간 명소로 기대

김보라 기자
반짝이는 겨울 감성, 경남 ‘도민의 집’이 밤을 밝힌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연말을 맞아 도민의 집 곳곳을 겨울 감성으로 채우며 도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야간 산책 명소로 재단장했다. 수목 조명과 홀로그램 장식이 더해진 앞뜰은 이번 겨울 가장 따뜻한 빛으로 도민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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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집 _경관조명 포스터(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도는 도민들과 함께하는 연말을 만들기 위해 도민의 집 정문 주차장과 앞뜰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본격적인 겨울맞이에 나섰다. 올해 조명 연출의 콘셉트는 ‘도민의 집에서 겨울이 반짝이는 순간★’이다. 이름처럼 공간 전체에 따뜻한 빛을 입혀 차가운 계절에 포근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앞뜰에 새롭게 설치된 홀로그램 오너먼트다. 도내 콘텐츠 기업이 제작에 참여해 움직이는 눈사람·산타 등 생동감 있는 겨울 콘텐츠를 구현했다. 조명이 반사되며 만들어내는 환한 색감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자극한다. 특히 야간에는 투명한 조형물 속 영상이 더욱 선명하게 떠올라 마치 작은 겨울 축제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목 곳곳에 설치된 조명은 도민의 집을 낮과는 전혀 다른 장소로 바꿔 놓는다. 따뜻한 전구가 가지를 타고 은은하게 퍼지며 산책길을 비추고, 앞뜰의 잔디와 조형물이 어우러져 겨울 정원의 고즈넉한 풍경을 완성한다. 추운 날씨에도 가족·연인·친구들이 함께 찾기 좋은 야간 포토존으로 입소문이 퍼지는 이유다.

 

도민의 집은 2022년 개방 이후 해마다 겨울 조명 연출을 진행해 왔다. 매년 콘셉트를 달리하며 조도와 디테일을 보완해 온 만큼, 올해 역시 많은 도민들이 저녁 나들이 장소로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속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겨울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어, ‘가볍게 떠나는 연말 산책’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도민의 집은 10월부터 4월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경관조명은 12월 말까지 이어져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향후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경관조명이 도민의 집을 찾는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집이 문화와 여유가 공존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짝이는 조명 사이로 펼쳐지는 겨울 정원은 어느새 도민의 집을 하나의 ‘빛의 산책로’로 바꾸고 있다. 차가운 바람도 잠시 잊게 만드는 따뜻한 빛과 계절의 감성 속에서, 연말의 하루를 특별하게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겨울의 낭만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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