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공식 기념품 판매처 ‘서울마이소울샵’이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관 2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가 도시 브랜드 확산·관광객 접점 확대에서 인정받으며 단숨에 대표 관광 브랜드로 떠올랐다.
서울의 도시 감성을 기념품으로 풀어내는 ‘서울마이소울샵’이 개관 2년 차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1월 28일,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서울마이소울샵이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공공브랜드대상은 공공기관·지자체·공기업·민간단체의 브랜드 활동을 종합 평가하는 전문 어워드로, 사회적 파급력·공공성·혁신성·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한다. 국가·도시·관광·ESG&CSR 브랜드 등으로 세분해 시상하며, 매년 공공가치 기반 브랜드의 대표성을 판단하는 국내 유일의 상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6월 처음 문을 연 서울마이소울샵은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을 기념품으로 시각화한 공간이다. 아티스트 협업 제품, 서울 시그니처 굿즈, 계절·테마별 신규 상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서울 정체성을 짧은 시간 안에 명확하게 구축했다. 손에 잡히는 기념품을 넘어 관광객에게 서울의 감성을 경험하게 하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 확장 속도는 놀랍다.
SNS·유튜브·해외 홍보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관광박람회와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접점 확대가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젊은 층의 흥미를 이끌고, 관광안내소 내 매장 운영을 통해 해외 방문객과의 접점을 단기간에 확보한 점도 경쟁력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원종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서울마이소울샵은 개관 2년 차임에도 서울 도시 브랜드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짧은 기간 안에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서울굿즈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도시 경험’을 확장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누구나 들르는 랜드마크형 매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마이소울샵은 서울관광플라자점, 명동관광정보센터점, 세종문화회관점, 여의도한강공원점 등 4개 지점을 직영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6년 1월에는 서울시청 내 ‘서울갤러리점’ 신규 개관도 예정돼 있어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확산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행사와 해외 관광 트렌드에 맞춰 서울 도시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감성과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체험형 기념품 개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짧은 기간 안에 브랜드를 완성하고 성장 동력을 만들어낸 서울마이소울샵은 이제 ‘서울 여행의 시작점이자 기억의 마지막 장면’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기념품 하나에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시도는 서울을 찾는 여행자에게 또 하나의 여행 경험이 되어가고 있다.
서울마이소울샵의 최우수상 수상은 단순히 기념품 판매처의 성과가 아니다. 도시 브랜드가 어떻게 관광과 일상, 문화 경험 속으로 침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다. 새로운 서울 굿즈의 등장은 여행자들에게 또 다른 ‘서울의 얼굴’을 전달하며, 도시 문화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