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지난달 29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포상제’ 포상식에서 화천 지역 청소년 11명이 우수 활동을 인정받았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간 이들 청소년의 성실한 도전이 도내 청소년 활동의 새로운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강원도 내 만 9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포상제는 봉사, 자기개발, 신체 단련, 탐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자기주도형 성장 프로그램이다. 포상 등급은 동장·은장·금장으로 나뉘며, 각 단계에 따라 정해진 기간과 활동량을 채워야 수상이 가능하다.
29일 열린 2025년 포상식은 도내 다양한 청소년 단체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천에서는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4명(은장 3명, 동장 1명)과 사내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9명(금장 1명, 은장 3명, 동장 4명) 등 총 1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들은 일정 기간 동안 스스로 세운 목표를 바탕으로 봉사, 자기개발, 신체 활동, 탐험 등 4개 영역을 꾸준히 실천하고, 활동 기록과 보고서를 성실히 관리하며 심사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포상’에 그친 것이 아니다. 반복되는 활동으로 인한 성취감, 목표 설정과 달성 과정을 통한 자기 효능감, 그리고 동아리나 문화의집, 수련관 등 지역 사회와의 연결 경험이 함께 뒤따랐다. 한 수상자는 “내가 정한 목표를 달성하며 작지만 스스로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뿐 아니라 지도자와 활동 기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우수지도자와 우수활동기관에 대한 표창은 청소년 활동이 단순한 생활 체험을 넘어,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 그리고 지역 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도전의 무대는 청소년들의 손 안에 있다. 포상제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은 단지 인증서나 배지를 넘어서, 스스로 무언가를 기획하고 실천해 본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자신감과 책임감, 그리고 미래를 위한 밑그림이 된다.
포상식이 끝난 후에도 이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도전으로 얻은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은 앞으로도 화천을 무대로 더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낼 밑거름이 될 것이다. 청소년 스스로의 작은 도전이 지역 사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