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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JA코리아, 고교생 대상 항공산업 커리어 멘토링 진행

인천공항에서 열린 ‘꿈 탐험’…델타항공이 연 청소년 진로 여행

김보라 기자
델타항공–JA코리아, 고교생 대상 항공산업 커리어 멘토링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항공기를 바라보던 시선이, 어느 날 진짜 ‘나의 일터’로 이어질 수 있을까. 델타항공이 청소년 국제 비영리단체 JA코리아와 함께 국내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항공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실제 공항 시스템과 기업 문화를 경험하며 ‘미래의 자신’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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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청소년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제공=델타항공)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1월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 임직원을 만나 항공 분야의 주요 직무를 살펴보고 진로 방향을 탐색했다. 체크인 카운터 운영, 승객 보딩 절차, 환승 동선 관리, 사무실 운영 방식 등 공항의 여러 기능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실제 항공사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업무 환경, 직무별 요구 역량,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의 작동 방식에 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JA코리아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경제·금융 교육, 직업 멘토링, 기업가 정신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 단체의 한국 지부다. 델타항공은 매년 JA Worldwide와 협력해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그 연장선에서 국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현장 경험을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멘토링은 규모와 내용 면에서 한층 확장됐다. 학생들은 공항 운영 프로세스에 배정된 멘토 직원들과 함께 실제 상황을 가정한 미니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직무별 특성을 체감했다. 보딩 게이트에서 승객을 맞이하고, 수하물 시스템이 작동하는 흐름을 살펴보고, 항공기 회항·지연 시 대응 매뉴얼도 소개받는 등 교과서나 영상으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현장의 공기”를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특히 항공산업이 단순히 조종사와 승무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보안, 정비, 운항통제, 네트워크 관리, 고객 서비스, IT 시스템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유지된다는 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직업 세계가 존재한다”는 데 가장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미래 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델타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커리어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온 현장 체험학습 같았지만, 그 속에 진짜 직업 세계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항공사 직원들이 자신의 일을 얼마나 즐겁게 설명하는지 보면서 ‘나도 이런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델타항공과 JA코리아는 내년에도 항공산업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직업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항공 허브인 인천국제공항을 무대로 한 이번 멘토링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청소년의 미래 설계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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