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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MICE의 ‘업그레이드 모드’, 현장에서 확인한 동력들

서울관광재단...2025 서울MICE얼라이언스 연례총회 성황

국제학술대회 유치 성과와 업계 네트워킹으로 2026년 도약 준비

최치선 기자
서울 MICE의 ‘업그레이드 모드’, 현장에서 확인한 동력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27일 서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서울MICE얼라이언스(SMA) 연례총회’를 열고, 올 한 해 서울 MICE 산업의 성과를 정리하며 내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업계 관계자 2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며 서울이 MICE 도시로 성장해온 동력과 미래 비전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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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MICE얼라이언스 연례총회 단체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서울MICE얼라이언스는 2010년 창설 이후 현재 345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MICE 민관 협력체다. 세계 주요 도시들과 경쟁하는 서울의 MICE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린 구심점으로 평가받는다.

 

행사의 문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초청 강연으로 열렸다. 그는 “AI 시대에도 사람을 직접 만나 교류하는 MICE의 가치가 오히려 더 선명해졌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해석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서울 관광·MICE기업 엑셀러레이팅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7개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 모의투자와 전문위원 평가를 합산해 트립소다가 대상, 메디라운드가 최우수상, 스트리밍하우스가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관광·MICE기업 지원센터는 법무·세무·심리 상담부터 교육, 엑셀러레이팅까지 제공하며 서울 관광·MICE 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SMA 회원사 간의 실질적 협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9월 전면 리뉴얼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객실과 연회장을 둘러보는 답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향후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인프라로서의 경쟁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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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MICE기업 엑셀러레이팅 쇼케이스(제공=서울관광재단)

  

2부 ‘Members’ Night’에서는 올해 서울 MICE 산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서울특별시장 표창은 국제학술대회 ‘ISMB2029’ 유치에 기여한 한양대 남진우 교수, ‘코리아더마 2025’ 개최를 이끈 대한피부과의사회 조항래 회장 등 7명에게 돌아갔다.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표창은 파르나스호텔, 엠더블유네트웍스, 도도인터내셔널 등 SMA 분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기관들이 수상했다.

 

시상식 후에는 SMA 신규 회원사 ‘지지대악’의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제곡을 전통악기로 재해석한 특별 공연은 국내외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이 글로벌 MICE 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던 힘은 업계와의 깊은 협력에서 비롯된다”며 “내년에도 SMA와 함께 서울의 매력을 세계 무대에서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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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개회사(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은 최근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아시아 1위, 세계 3위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됐으며, ICCA 기준 국제회의 개최 세계 6위, 의학 분야 세계 4위권을 기록했다. 여기에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2025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글로벌 트래블러 ‘최고의 MICE 도시’ 10년 연속 선정 등 여행·컨벤션 시장에서 모두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연례총회는 서울 MICE 산업이 쌓아온 성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업계가 다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협력의 무대를 넓힌 자리였다. 세계 도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MICE 시장에서 서울이 꾸준히 앞서 나갈 수 있을지, 내년 SMA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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