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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서 열린 힐링 프로젝트, 변화의 숲이 싹텄다

56명 참여, 46명 수료… 숲해설가 양성과 명상지도자 배출

‘찾아가는 힐링숲’ 활동가 29명 배출, 지역 곳곳에 숲 치유 확산 기대

김보라 기자
음성에서 열린 힐링 프로젝트, 변화의 숲이 싹텄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북 음성군이 주최한 ‘숲과 함께 힐링 프로젝트’의 2025년 성과공유회가 지난 28일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 숲을 매개로 한 명상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50여 명이 새롭게 변화에 나섰고, 지역 곳곳으로 숲의 치유를 전파할 활동가들도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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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함께 힐링프로젝트 성과공유회(제공=음성군)

‘숲과 함께 힐링 프로젝트’는 숲해설가 양성과정과 자연숲명상·힐링명상지도자 양성과정 두 축으로 구성된 음성군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56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46명이 과정을 무사히 마치며 ‘수료’ 자격을 얻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숲과 명상이 준 변화를 진솔하게 나눴다. 자연숲명상 동아리 대표와 숲해설가 양성과정 4개 조의 대표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가 숲을 걷고 숨 쉬는 것만으로 줄었다”, “사람들과 숲에서 함께 호흡하는 경험이 큰 위안이 됐다”는 말을 꺼내며, 객석에 모인 이들로부터 큰 공감과 격려를 받았다. 

 

음성군은 이번 과정을 통해 총 29명의 ‘힐링숲 활동가’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곧 지역 내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힐링숲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한기를 맞아 숲길 트래킹, 명상 워크숍,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등에 제공하며,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숲을 매개로 한 치유와 교육 프로그램이 군민 삶의 질과 정서적 안정을 높이는 든든한 가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숲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중심의 ‘숲 기반 생활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도시 생활의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 단위에서 숲과 함께 생활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노력은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도 “실제 숲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치유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숲 속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구조로 제도화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음성군은 농한기를 활용해 ‘찾아가는 힐링숲’ 프로그램을 신청한 개인이나 단체를 평생학습과를 통해 접수 받고 있다. 숲 해설, 명상, 치유 프로그램을 원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숲과 함께 힐링 프로젝트’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치유와 회복을 함께 누릴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 사례다. 숲을 통해 마음의 숨을 고르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앞으로 음성군 곳곳에 퍼질 ‘힐링숲 활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에 빛을 더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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