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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투어패스...경기관광공사,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핫플처럼 편한 여행’ 경기투어패스, 지역을 잇는 새로운 관문

모바일 하나로 즐기는 190개 여행지… 비인기 지역까지 관광 수요 확산

김보라 기자
경기투어패스...경기관광공사,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관광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며, 올해는 지역브랜드 부문 ‘최우수상’까지 추가로 수상했다. ‘경기투어패스’가 불러온 변화가 단순한 편의 개선을 넘어, 경기도 전역을 하나의 여행권으로 묶어내는 관광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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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투어패스 이미지(제공=경기관광공사)

 

올해 경기투어패스가 보여준 성과는 숫자만으로도 분명하다. 경기 전역 190개 관광지와 체험, 액티비티, 음식점을 하나의 모바일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통해 연간 8만1천여 건의 가맹점 방문 인증이 발생했다. 단순히 방문자 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별 균형 방문이라는 변화가 함께 나타나며 경기도가 그동안 고민해온 ‘관광 격차 해소’에도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

 

‘모두를 잇는 경기여행’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완성된 이 패스는, 실제 이용자 리뷰에서도 모바일 티켓의 간편함, 혜택의 다양성, 비용 대비 만족감이 두드러지게 언급됐다. 경기도는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지역별 관광 인지도의 편차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패스 이용 데이터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방문이 적었던 연천·포천·양주·여주 등의 지역이 새롭게 여행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음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경기투어패스의 성공 요인으로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정확히 읽어낸 디지털 기반 설계”를 꼽는다. QR을 인식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 교통·입장권·체험을 묶은 복합 상품 구성, 가맹점 대상 서비스 점검 체계 등이 실제 만족도를 높였고 재구매 의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경기관광공사는 가맹점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권역별 균형 배치를 고려해 새로운 가맹점을 모집하고, 지역 사업자와 함께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출 증가로 연결되도록 돕는 방식이다. 여행 패스는 흔히 ‘할인권’ 정도로 인식되기 쉬우나, 경기투어패스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관광 플랫폼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경기관광공사가 DMZ 및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도 의미 깊다. 비무장지대 일대는 생태·역사·평화 콘텐츠가 풍부하지만 접근성이 낮아 대규모 홍보가 어려운 구역이었다. 여기에 온라인 기반의 브랜드 전략을 접목하며 관심도를 높였고, 실제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투어패스는 지역과 사람을 잇고 공공의 가치를 여행으로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경기도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여행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기투어패스는 단순한 모바일 티켓을 넘어, 흩어져 있던 경기도의 다양한 자원을 하나의 ‘여행 지도’로 엮어내는 역할을 해왔다. 지역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관광이 지역경제로 환류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된 것이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한층 편한 여행이 가능해졌고, 지역은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경기도 관광이 앞으로 어떤 진화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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