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IBTM World 2025’에 참가해, 서울을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도시로 본격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서울 상담 부스와 설명회를 통해 전 세계 바이어와 직접 소통했다. 바이어 대상 맞춤형 상담을 통해 서울의 MICE 잠재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것이다.
서울은 특히 국제회의 유치 역량, MICE 지원 제도, 접근성, 관광 인프라,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사전 등록된 바이어와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업회의 유치 지원제도와 인센티브 관광 프로그램을 안내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에 나섰다.
이번 참가를 통해 서울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MEX America 2025’와 싱가포르의 ‘ITB Asia 2025’에 이어 글로벌 MICE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특히 IMEX America에서는 335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고, 그 중 약 20건의 국제회의가 향후 서울 개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곽도휘 서울관광재단 MICE1팀장은 “유럽은 국제회의 및 전시의 전략적 거점”이라면서, “서울은 앞으로도 IBTM World처럼 유럽 주요 MICE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해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은 도심 호텔, 컨벤션센터, 교통 네트워크 같은 기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도시의 문화적 다양성과 관광 콘텐츠를 회의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회의 유치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IBTM World 2025’ 참여는 서울이 MICE 허브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실질적인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바르셀로나에서의 교류와 상담은 단순한 명함 교환을 넘어, 서울이 앞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를 끌어들이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