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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1단계 부문 ‘대상

주민 주도 축제·상품 개발·관광 인프라 조성, 전국 모범사례로 부상

꽃·바다·페스티벌 삼박자로 뜨는 원산도 라이프...‘핫스팟 섬마을’의 반전 성장기

김보라 기자
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1단계 부문 ‘대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한 서면·발표 심사를 모두 통과하며 주민 참여도와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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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특성화사업 어워드 수상(제공=보령시)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우수사례 발표회는 ‘섬의 특성은 주민이 직접 만든다’는 취지 아래, 각 섬이 가진 고유자원을 활용해 주민 주도로 운영한 사업을 평가했다. 그중 원산2리는 꽃과 바다, 축제를 앞세운 ‘원산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주민 역량을 입증했다.

 

원산2리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 1단계를 통해 마을만의 이야기를 담은 꽃차에이드, 오란다 간식 등 특화상품을 개발했고, 관광객 쉼터 역할을 하는 ‘섬쉼스테이션’을 조성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바다와 꽃을 테마로 한 포토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농어업이 연계된 체험형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주민 주도 모델’이다. 축제 기획부터 운영, 체험 프로그램 구성과 상품 개발까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 소득 창출과 관광객 증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2023년 개통된 원산·안면 연륙대교를 통한 접근성 향상 역시 방문객 증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보령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26년 이후 후속 단계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섬쉼스테이션 고도화,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마을카페·플리마켓 등 상설 콘텐츠 도입을 추진해 ‘머무는 섬’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보령 해양관광과도 연계해 원산도를 서해안권 핵심 관광지로 육성할 전망이다.

 

김홍선 원산2리 특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을 이어온 결실”이라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모델 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섬 주민 스스로 가치를 발견한 점이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소득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이야기’다. 원산2리는 바다, 꽃, 축제를 넘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섬의 미래를 다시 쓰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은 그 변화의 출발점이다. 여행객에게는 더 풍성한 체험을, 마을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원산도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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