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11월 10일(월)부터 11월 30일(토)까지 21일간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2025 문화누리카드 11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잔액을 0원으로 만든 뒤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치킨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번 이벤트는 카드 이용 활성화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유도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등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운영되는 복권기금 기반의 공익 바우처 제도다. 만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연간 14만 원을 지원하며, 가까운 주민센터나 공식 누리집·모바일 앱·전화 ARS를 통해 발급 가능하다. 지원금은 해당 연도 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잔액이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이번 이벤트는 이러한 카드의 연말 소멸 구조를 감안해 기획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잔액이 남아 있으면 지원 취지가 흐려질 수 있다”며, “영화 관람·도서 구매 뿐 아니라 OTT 구독이나 대중교통 이용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 대상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홍보 포스터의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2월 5일(금) 개별 문자로 통보되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및 경남문화누리 소통 채널(인스타그램·카카오톡 채널)에도 게시된다. 문의는 지역문화팀(055-230-8712)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왔다. 예컨대 올해 3월에도 잔액 인증 이벤트가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22일간 진행된 바 있다. 이러한 반복적 이벤트 운영은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이용자 습관을 바꾸고 지역 문화복지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원 대상이 문화·체육·관광 등으로 넓어진 만큼, 문화누리카드는 단순한 ‘문화 관람권’에서 벗어나 생활 전반의 문화향유를 이끄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도내에서도 오프라인 공연장, 전시관뿐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이나 대중교통 속 ‘이용 가능한 문화활동’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역 주관처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전국 주관처 목록에서도 확인된다. 주관처 안내 페이지에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담당자 김희남·전화 055-230-8712)이 공식 등록돼 있다.
이제 11월 한달, 잔액 0원을 만들어 인증만 하면 소소하지만 실질적인 혜택으로 치킨 모바일 교환권까지. 지역 문화복지 정
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카드 이용자들의 실제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남아 있는 잔액을 유의미하게 소비하게 만드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문화복지 혜택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스며들고 있다. 이번 ‘문화누리카드 11월 이벤트’는 작은 인증 하나로 일상의 즐거움을 하나 더 얹어준다. 연말을 앞두고 잔액을 종료하고 치킨 한마리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