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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창작 지원이 만들어낸 ‘지역 → 전국’ 웹툰 생태계의 단비

경남웹툰캠퍼스 출신 작가, '누가 죄인인가'로 메이저 무대 입성

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창작 지원이 만들어낸 ‘지역 → 전국’ 웹툰 생태계의 단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웹툰캠퍼스의 ‘웹툰 창작비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승우 작가의 『누가 죄인인가』가 2025년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역 창작 생태계의 의미 있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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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죄인인가 표지(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문은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4개, 장려상 5개, 입선 8개 등 총 1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경남웹툰캠퍼스 지원작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장려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개인의 수상만이 아니라 ‘지역 창작자 육성 → 우수 IP 발굴 → 전국적 경쟁력 입증’의 선순환 구조가 실제 성과로 이어졌음을 말해준다.

경남웹툰캠퍼스는 창작비 지원, 데뷔·연재 역량 강화, 창작 인프라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웹툰 작가들의 성장을 폭넓게 지원해 온 플랫폼이다. 올해 웹툰 창작비 지원사업에는 『누가 죄인인가』를 포함해 총 10개 작품이 선정되어 창작비와 멘토링을 받고 있다.

수상작 『누가 죄인인가』는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의 복수를 선택한 딸의 이야기라는 서사를 중심으로, ‘증오를 증오로 되갚을 수 있는가’라는 묵직한 윤리적 · 감정적 질문을 던진다. 이승우 작가는 이전에 네이버 시리즈에 『야수의 날』을 연재한 기성 작가로, 이번 수상을 통해 그의 스토리텔링 역량이 다시 한 번 공인된 셈이다. 또한 캠퍼스에 입주한 작가들은 『새동네』, 『좀비묵시록 82-08』 등 인기 웹툰을 활발히 연재하고 있으며, 지역 플랫폼에서 배출된 작가들이 메이저 플랫폼으로 진입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수상은 경남웹툰캠퍼스가 추진해 온 창작 지원 정책의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도내 웹툰 창작자들이 국내외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창작·사업화 전 단계에 걸쳐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남이 웹툰 산업에서 지역 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하려는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상이 지역 창작 환경 강화를 위한 정책적 의미를 갖는 만큼 지역 내 웹툰 생태계가 얼마나 촘촘하게 지원될 수 있느냐가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 작가 확대, 연재 플랫폼과의 연계 강화, 창작 이후 사업화까지의 선순환 구조 정착이 관건으로 꼽힌다.


지역의 작은 창작 공간이 메이저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돼 가고 있다. 경남웹툰캠퍼스가 배출한 수상작 『누가 죄인인가』는 그 가능성을 증명했다. 앞으로도 경남에서 태어난 여러 이야기들이 전국 독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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