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고 세계와 소통하고 여행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거창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창간한 신문이 바로 자유여행신문 트래블아이 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해(2010년) 5월 25일 태어난 트래블아이는 돌이 지난 현재까지 걸음마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전략들을 세우고 실천을 해왔으나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일주배틀 100탄에 대한 기획도 조급히 서두른 탓에 어려움이 많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서 파워리포터100을 진행했지만 흐지부지 되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 결과가 준비부족과 여행이란 콘텐츠를 쉽게 생각하고 접근한 탓이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해주지 못하고 차별화에 실패한 탓입니다. 한마디로 트래블아이의 목표와 목적을 실천하기 위한 방향설정이나 방법 등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트래블아이의 대표이자 기자로서 혼자 동분서주만 했을 뿐입니다. 파워리포터 100분의 인맥을 만들어 놓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첫번째 세계일주배틀에 큰 도움을 준 PAA그룹을 비롯해 탑항공, 인도로 가는길, 인도관광청, 일본관광청, 코오롱스포츠, 푸른별 주막, 에디터 등의 후원사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트래블아이의 수익사업을 위해 뛰었더라면 돌이 지난 지금까지 일어서지도 못하는 일은 없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늦었지만 위기의 파도와 기회의 파도는 하나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돌이켜보면 트래블아이를 위협했던 거대한 파도는 위기의 파도만 있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내가 자신감을 갖고 파도를 뛰어넘었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타났을 것입니다.
이제 혼자서 트래블아이를 발전시키는 일이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시간과 돈을 많이 낭비한 때문이지만 그보다는 한계를 명확히 알았기때문입니다. 하여 저에게 부족한 경영마인드와 사업적 수완 그리고 여행에 대한 발전적 생각을 가진 분들이 트래블아이의 운영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행을 통해 잠자고 있던 나를 깨우게 되고 느끼지 못했던 세상을 보게되면서 여행만큼 훌륭한 교과서가 없음을 확신합니다.
살아있는 교육이란 여행을 통해서 인간과 자연을 알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트래블아이는 지난 1년간의 과오를 거울삼아 공동운영 방식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즉, 재능기부와 같은 형식으로 수익사업에 대한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재능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해서 수익이 발생하면 이를 1/N로 나눠서 배분하고 일정부분 재투자하는 형식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단서가 붙습니다. 트래블아이와 뜻을 같이하고 여행에 대한 발전적 생각을 공유해야 합니다.
트래블아이와 함께 가실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트래블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신 파워리포터 100분과 세계일주배틀을 성공시켜 준 협찬사 대표님과 실무 담당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