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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새로운 리셋 버튼, ‘칠성 희망길’로 떠나는 따뜻한 여정...‘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한국관광공사·롯데칠성음료·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손잡고 취약계층에게 제공

김보라 기자
여행의 새로운 리셋 버튼, ‘칠성 희망길’로 떠나는 따뜻한 여정...‘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 본사에서 롯데칠성음료, 밥상공동체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 칠성 희망길 여행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395개 소매점에서 ‘모두의 여행에 칠성사이다의 희망을 담다’ 캠페인을 통해, 행사 제품의 QR코드 접속당 건당 5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6500만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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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식 (제공=한국관광공사)

 

이 기부금은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과 연계돼, 독립유공자·보훈대상자·취약 노인 및 아동 약 700여명에게 국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칠성 희망길 여행’ 사업에 사용된다.


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기업의 ESG 경영이 관광과 만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 누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여행이 단순한 휴식 수단을 넘어 사회적 회복과 연결되는 흐름이 있다. ‘칠성 희망길 여행’은 그 흐름 속에 놓여 있다. 캠페인은 롯데칠성음료가 소비자 참여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한국관광공사와 밥상공동체가 함께 취약계층 여행 프로그램으로 연결한 형태다. 

 

롯데칠성음료는 전국 395개 소매점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가 행사 제품의 QR코드를 스캔하면 5,000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약 6,500만원이 모였다.  기존의 기부 방식이 ‘기업→기관’ 형태였던 반면 이번에는 소비자 참여로부터 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부금은 한국관광공사와 밥상공동체가 협업해 11월 30일까지 국내 열린관광지, K-관광마켓 10선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칠성 희망길 여행’ 일정을 마련했다. 대상은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대상자, 취약 노인과 아동 등 약 700명이다. 이들은 원주·부산·전주·대전·춘천·인천·서울 등 국내 7개 지역을 연탄은행과 함께 기획된 여행지 순회 코스에서 체험하게 된다. 

 

관광산업 측면에서도 이번 사업은 흥미롭다. 단순히 숙박·여행 상품을 소비하는 형태가 아니라, ‘사회적 포용’이라는 키워드가 삽입된 관광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ESG 활동과 관광이 교차하는 접점이 형성된 셈이다.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이를 두고 “관광을 통해 모든 국민이 소외 없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행을 ‘기회’로 전환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에게 단순한 나들이 이상의 의미를 선사한다. 문화유산을 접하고, 지역의 풍경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억을 쌓는 과정이다. 또한 기업과 기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낸 기금이 여행이라는 경험으로 이어지는 점은 사회공헌의 새로운 양상으로 읽힌다.

 

한편, 여행 업계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관광지·지역사회 연계형 지원 모델이 활성화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격차 해소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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