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개최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1월 9일~11일 2박 3일 동안 세계원예생산자협회(AIPH) 대표단을 초청해 현장 실사를 진행하며, 행사장인 꽃지해안공원과 부행사장인 안면도 휴양림·수목원을 둘러보고 기반시설 구축 상태와 정원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실사단 구성은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비롯해 일본·중국·인도네시아·프랑스 등 5개국 해외 인사와 국내 전문가 3명으로 다국적 구성되었으며, 조직위는 주요 관계자들과 현장 미팅·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박람회 전시 기획, 시설 배치, 운영계획 등을 최종 검토했다.
실사단은 특히 “바다와 정원,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차별화된 기획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박람회 예정지가 지닌 천혜의 자연 입지 조건과 지방정원·수목원의 완성도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태안군과 조직위는 이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보완하고, 정원 조성·운영 점검·국제홍보 강화 등 후속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마련되며, 40여 개국 관람객 총 182만 명 방문이 기대된다. 행사장인 꽃지해안공원은 안면도 해변과 어우러지는 경관으로 이미 과거 2002년·2009년 ‘안면도 꽃박람회’ 개최 경험이 있는 곳이다.
현장에서는 치유농업·해양치유 프로그램, 맞춤형 원데이 클래스, 테마 정원 전시가 마련되며, 입장권 얼리버드 할인(성인 약 40 % 할인) 등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처럼 박람회는 단순히 꽃을 보는 전시를 넘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여행자에게는 바다산책과 정원투어를 결합한 이색 여행 코스를 제공하며, 지역 관광과 자연 치유가 만나는 신개념 체험형 관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봄 태안 방문 시에는 꽃지해안공원과 인접한 해변·수목원 산책로를 미리 체크하고, 박람회 공식 프로그램과 연동한 체류 플랜을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해변의 여유, 정원의 평온이 결합된 이곳에서 도시와는 다른 시간의 흐름을 만나게 될 것이다.
꽃과 바다가 조우하고, 원예와 치유가 만나 여행의 새로운 장을 연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그 자체로 하나의 목적지가 된다. 2026년 봄, 안면도의 꽃지해안공원에서 당신의 마음도 자연 속에서 한 걸음 쉬어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