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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고창군...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출발선에 서다

고창읍 일원 4천명 참가, 하프·10㎞·5㎞ 코스로 세계유산 품은 도심을 달린다

11월 16일 오전 9시 30분 개회식, 인근 주요 도로 교통통제 유의

문소지 기자
고창군...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출발선에 서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전북 고창군이 오는 11월 16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주무대는 고창공설운동장 및 고창읍 일원이며, 하프(21.1㎞), 10㎞, 5㎞ 등 세 종목으로 구성돼 전국에서 약 4천명의 러너가 함께 달린다. 도시 한복판에서 세계유산의 여유와 함께 러닝을 즐기는 이색 경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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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제22회 고창 고인돌마라톤 대회(제공=고창군)

 

이번 대회는 고창공설운동장을 출발점으로, 하프 코스는 월곡지하도→주곡교차로→도산마을→죽림마을→고창 고인돌 유적지로 이어지고, 10㎞와 5㎞ 코스 역시 공설운동장에서 월곡지하도 구간을 지나도록 설계됐다. 도심과 자연, 역사유산을 아우르는 코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구간은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주요 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주곡교차로 및 고인돌교차로 등 진입로가 폐쇄되므로 참가자와 응원객 모두 사전에 교통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주최측인 고창군체육회와 고창군육상연맹은 “대회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관광과도 맞물려 있다. 고창군은 해마다 ‘고인돌 마라톤’ 브랜드화에 힘써 왔으며, 이번 대회 역시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함께 달려요”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의 정체성을 러닝과 연결했다.  참가비·기념품 구성, 접수 일정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달리기를 마친 뒤엔 고창읍 주변에서 지역 음식, 특산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황토밭과 농업이 어우러진 고창의 풍경 속에서 워밍업·쿨다운 걸음이자 여행이 된다. 이처럼 마라톤과 지역 여행이 접목된 ‘러닝 투어’는 최근 러닝 마니아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는 달리는 순간마저 여행이 되는 경험이다. 도심의 운동장을 출발해 고창읍을 가로지르며 세계유산 유적지를 품은 코스를 달리다 보면, 러너는 물론 응원하는 사람들 또한 자연스럽게 그 지역의 문화와 시간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주말, 운동화 끈을 다시 묶고 고창에서 달림과 여유를 동시에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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